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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분기 영업이익 감소할 전망에 투자의견 중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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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분기 영업이익 감소할 전망에 투자의견 중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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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에 투자의견 중립이 그대로 유지됐다.

하나증권은 KT의 4분기 본사 영업이익이 10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줄고 연결 영업이익도 213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4% 감소할 것으로 판단해 KT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고수했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KT가 4분기엔 자산크렌징 영향을 받는 특유의 계절적 비용이 있는데 지난해엔 CEO가 연임을 앞둔 탓에 최소한의 자산크렌징이 이뤄졌지만 올해엔 정상 범위인 총자산 0.3% 내외에서 자산 크렌징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연결은 물론 본사 영업이익이 감소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KT가 5G 순증 가입자수가 급감되는 상황에서 3만원대 5G 요금제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2024년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며 물가 상승 압력 여파로 마케팅비용 정체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전력비 등 제반 영업비용이 2024년에도 높은 증가 추세를 나타낼 것이고 현재 기대배당수익률 6%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KT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6조6974억원, 영업이익이 3219억원, 당기순이익이 2883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KT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6조3932억원, 영업이익이 1조5975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16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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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KT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8.15%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KT 주식 538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다.

KT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월 NTT DoCoMo의 지분을 인수해 5.57%의 지분을 갖고 있다.

KT는 외국인의 비중이 42.6%, 소액주주의 비중이 65%에 달한다.

KT는 지난해 9월 자사주를 현대차그룹과 맞교환해 현대차그룹이 KT 지분 7.79%를 갖고 있다. 맞교환된 주식은 5년간 처분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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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