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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임영민 팬클럽, 방글라데시 기후재난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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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임영민 팬클럽, 방글라데시 기후재난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12월 25일 임영민 생일 맞아 방한용품과 식사 지원…팬클럽 '포인세티아’ 4년째 선행

가수 임영민. 사진=희망브리지이미지 확대보기
가수 임영민.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가수 임영민의 팬클럽 ‘포인세티아’가 임영민의 생일(12월25일)을 맞아 방글라데시 기후재난 피해 아동·청소년의 방한용품과 식사 지원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전했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인 사이클론과 홍수, 겨울철의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 등의 재난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국가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1년까지 혹한으로 사망한 사람은 1249명에 달한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팬 A씨는 “좋아하는 가수의 생일을 기념해 진행한 기부라 더욱 뜻 깊다”라며, “지원을 받는 방글라데시의 아동·청소년에게도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민 팬클럽‘포인세티아’의 선행은 2020년 호우 피해 이웃에게 성금 700만원을, 2021년에는 국내 취약계층에 연탄과 난방유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해왔다. 이처럼‘포인세티아’는 매월 정기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방글라데시 아동·청소년에게도 도움을 주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해외 기후재난 피해 이웃, 특히 기후재난에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임영민 팬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모여 설립한 민간단체이자 국내 유일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