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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실적 해외 건설사업이 '견인'…4분기 도시정비 사업이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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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실적 해외 건설사업이 '견인'…4분기 도시정비 사업이 '선도'

3분기 해외 매출 확대...영업이익 6425억원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도시정비 사업에 활용
현대건설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해외 대형 공사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정비 수주를 따내며 국내외에서 조 단위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3분기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탄탄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 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3%, 28.4%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연결 신규 수주는 25조 6693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 900억원의 88.2%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사업 부문 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든든한 해외사업이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 등으로 해외 수주액 12조 62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5%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4분기부터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데이터수집 플랫폼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따내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4분기 도시정비수주 사업지는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3025억원)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5050억원) △군포산본1동1지구 재개발(6337억원) △응봉1구역 주택 재건축(2600억원) △한가람세경 리모델링(4797억원) 등이다.

그동안 건설사들은 구역별 추진단계를 알기 위해 전국 시도별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했다. 특히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구역별 토지 및 건물의 개별공시지가와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정보 등 공공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필요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공공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구역에서 사업성 분석을 고도화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또 향후 토목·플랜트 등에도 적용해 건설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우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분석 및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해 조합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며 도시정비사업 선두 주자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