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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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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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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파월 FOMC 의장
[속보] 연준 FOMC 공동보조 영국도 기준금리 동결…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연준 FOMC와 같은 행보이다. 이같은 기준 금리 동결에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는 환호하는 분위기이다.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도 금리 동결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1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BOE는 2021년 12월(0.1%)부터 14회 연속 금리를 올리는 공격적 긴축 정책을 펼치다가 작년 9월에 멈추고 지금까지 네 차례 동결했다. 통화정책위원 9명 중 6명이 동결 의견을 냈지만 2명은 0.25%포인트 인상, 1명은 0.2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통화정책위원들 의견이 이렇게 엇갈리게 나온 것은 금융위기 때였던 2008년 8월 이후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금리를 낮추기 전에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까지 내려와 안정될 것이라는 증거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OE는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해야 할지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도 금리인하로 방향 전환이 예상보다 더딘 분위기다.

앞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전날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바로 금리를 내릴 것 같진 않다고 말하며 시장 일각의 '3월 금리인하' 관측을 일축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레인도 전날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로 내려오고 있다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1일(현지시간) 3월에 금리인하 기대를 일축한 여파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등 빅테크(거대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도 나스닥을 중심으로 증시에 약세 요인이 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01포인트(0.82%) 내린 38,150.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32포인트(1.61%) 하락한 4,845.65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45.89포인트(2.23%) 내린 15,164.01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의 낙폭(하락률)은 지난해 9월 21일(-1.64%)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컸다.

파월 연준 의장이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3월 회의 때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시장 일각에선 연준이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하강 우려를 고려해 이르면 올해 3월 통화정책 회의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해왔다.

파월 의장은 작년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낮아졌지만, 정책 변화를 위한 확신이 들기 위해선 추가 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 로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증시에 약세 요인이 됐다.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광고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이날 7.3%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7% 하락 마감했다.

한편 채권 금리는 이날 파월 회견 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94%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10bp(1bp=0.01%포인트) 급락했다.

이날 미 재무부가 발표한 국채발행 계획이 시장 예상 수준에 머물러 공급 불확실성이 사라진 게 국채 수익률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 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6일 이후 2주 만이다.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후퇴했지만 연준이 그다음 회의인 5월 중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는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3월 회의 때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약 35%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41%에서 하락한 수치다.

반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 이날 95%로 반영해 전날 85%에서 상승했다

코스피가 1일 조기 금리 인하 후퇴로 인한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출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0포인트(0.74%) 오른 2,515.5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는 전장보다 5.16포인트(0.21%)내린 2,491.93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71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95억원, 9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하면서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2%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61%, 2.23%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오른 1,335.0원에 출발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3월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했으나 고용 지표 등을 통해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관찰되면서 시장은 추후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점은 변화가 없다고 보고 있다"며 "이 가운데 오늘 발표된 1월 국내 수출 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피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파월 의장은 "위원회가 3월 회의까지 그렇게 할(인하할) 시점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 시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한국 1월 수출액은 546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 증가했으며, 1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56.2%로 2017년 12월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2.06%), SK하이닉스[000660](0.37%) 등 반도체 종목을 비롯해 현대차[005380](4.06%), 기아[000270](1.36%) 등이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44%), POSCO홀딩스[005490](-1.17%), LG화학[051910](-3.68%) 등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50%), 전기·전자(0.67%), 운수장비(1.92%) 등이 오르고 있으며 화학(-0.23%), 의약품(-1.8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포인트(0.61%) 내린 794.39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사흘 연속 하락했던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8포인트(0.37%) 내린 796.26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5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0.40%), HLB[028300](-3.39%), 셀트리온제약[068760](-1.76%) 등이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0.47%), HPSP[403870](1.22%), 리노공업[058470](1.06%) 등은 오르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