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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ESG 관심도도 점유율 따라가…1위 SKT, 3위 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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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ESG 관심도도 점유율 따라가…1위 SKT, 3위 LGU+

지난해 이통3사의 ESG 관련 글 포스팅 수. 시장점유율과 동일하게 SKT→KT→LG유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이통3사의 ESG 관련 글 포스팅 수. 시장점유율과 동일하게 SKT→KT→LG유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국내 이동통신 3사의 ESG 관심도 시장 점유율에 비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시장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통신3사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조사해 전체 정보량을 취합했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SK텔레콤 △KT △LG U+ 등이다.

SKT는 지난해 1년간 총 1만1955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통신 업계 ESG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SKT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과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양강초등학교의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용 무인정보단말기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SKT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사업에 맞춤형 교육 콘텐츠용 무인정보단말기를 지원했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 뉴스를 통해 거론되었다.

이어 6월에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SKT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전국의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초,중,고교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을 찾아가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코딩스쿨'을 진행했다.

이어 KT가 분석 기간 6542건의 ESG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민트'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KT는 신한은행의 전자화작업장 구축을 완료, KT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연계한 디지털문서 보관 서비스를 개시했다.
KT는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KT의 페이퍼리스 기술 역량을 활용해 각종 서류의 전자화 및 KT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까지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KT는 종이문서 관리로 발생하는 자원을 절감, ESG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11월 KT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디지털 포용 분야에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 '따듯한기술더하기 챌린지'를 6개월만에 종료하고 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 2023년 ESG 정보량은 5375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국내 통신 3사 중 ESG경영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온라인 커뮤니티 '38커뮤니케이션'에 포스팅 된 내용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와 저소득층 아동의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 지원을 위한 '12주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격차를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LG유플러스가 태블릿PC, 키즈 전용 OTT 서비스 '아이들나라', 통신 요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통신업계의 ESG경영 정보량은 직전연도에 비해 다소 줄었다"고 전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