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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텍, 완전무선 공기전도 이어폰 ‘이어프리 오픈프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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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텍, 완전무선 공기전도 이어폰 ‘이어프리 오픈프로’ 출시

오픈형+골전도 장점 두루 가준 공기전도 이어폰

완전무선 공기전도 이어폰 ‘이어프리 오픈프로’. 사진=SB미디어 이미지 확대보기
완전무선 공기전도 이어폰 ‘이어프리 오픈프로’. 사진=SB미디어
IT 가전 기업 엠지텍이 완전무선 공기전도 이어폰 ‘이어프리 오픈프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엠지텍이 출시한 ‘이어프리오픈프로’는 귀를 막지 않는 오픈 형태의 무선이어폰으로, 커널형 이어폰과 골전도 이어폰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의 제품이다. 공기전도 방식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이어프리오픈프로'는 16.2mm 크기의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려주는 한편, 귀를 막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소리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다.
엠지텍은 음질의 향상을 위해 소니 LDAC 기술과 하이 레졸루션 인증, AI 기수 등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오픈형 이어폰의 약점 중 하나인 누음도 해결했다. 유닛 모양을 귀 형태에 가장 적합한 설계로 제작해, 정상 볼륨에서 밖으로 새어나가는 소리를 최소화했다. 또한, 멀티 포인트 기능을 적용해 2대의 기기와 동시 연결할 수 있어 기기를 바꿀 때마다 설정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이어프리오픈프로’는 최신 블루투스 5.3 기술을 비롯한 저전력 기술을 집약해 무선이어폰의 단점 중 하나인 지속시간을 최대 107시간으로 늘렸다. 외근, 배달 및 배송 등 업무 중 유닛을 하나만 사용할 때는 214시간 동안 재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다. 사용 중 유닛 배터리가 소모돼도 케이스에 5분만 넣어 충전하면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유닛 완충은 2시간, 케이스 완충은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무선이어폰 시장이 점점 규모를 더해가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무선이어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0조원 규모로 추산될 정도다. 귀를 막는 형태의 제품은 노이즈캔슬링 기능과 더불어 주변 소리를 듣지 못해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커널형 이어팁을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귀 내부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귀를 막지 않으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형태의 이어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