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대기업 딘슨철강회사(Dinson Iron and Steel Company, DISCO)는 다음 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15억 달러(약 2조 520억 원) 규모의 짐바브웨 제철소 가동 준비를 위해 현재 시험 운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인 중국 칭샹(Tsingshan)의 계열사인 디스코는 짐바브웨 당국이 '아프리카 최대 규모'라고 밝힌 연간 500만 톤 규모의 철강 및 페로크롬 공장이 거의 완공되었다고 말했다.
디스코의 윌프레드 모시 프로젝트 매니저는 스탠다드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88kv 전력선 설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공장은 시험 운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험 운전이 끝나면 선철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시험 운전을 완료하고 6월에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모시 매니저는 셔우드에 있는 제사 홀딩스의 전력망에 공장을 연결하기 위해 400kv 송전선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