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일러즈 포 더 씨 파워드 바이 오세아나와 에코아티스트가 주도한 서한에는 43개 종목, 30개국을 대표하는 102명의 선수와 11개 단체가 서명했다. 이들은 플라스틱 오염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향후 올림픽 및 스포츠 행사에서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 사용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프랑스 재사용 용기 제조업체 리유즈(Re-uz)는 약 2천만 개의 재사용 컵을 독점적으로 제조 및 공급할 예정이다.
서명에 참여한 50명 이상의 올림픽·패럴림픽 선수, 세계 챔피언, 세계 신기록 보유자들은 재활용만으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과 재사용 시스템 전환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라스틱으로부터의 해방 운동이 매년 수집하는 브랜드 감사 데이터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지난 6년 동안 전 세계 플라스틱 오염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기업 중 하나로 밝혀져, 이들의 적극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