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경쟁력 약화·역차별, 상호주의 원칙에 기반한 제도 개선 필요
이미지 확대보기심미경 의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금이 2022년 10억 4000만 원에서 2023년 36억 3000만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외국인 대위변제 회수율이 13.2%로 내국인보다 현저히 낮고 이로 인한 재정 손실을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메꾸고 있다”며 서울시의 관리 부재를 비판했다.
현재 외국인 자영업자에 대한 신용보증은 외국인 업주의 국내 자산 부족, 거주지 불안정, 출국 후 잠적 등으로 인해 채권 회수가 어려운 것이 상황이다.
심 의원은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 서울시가 오랫동안 이 문제를 방관한 탓에 상대적으로 내국인 자영업자의 경쟁력 약화와 자국민의 세금부담만 늘려온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 교류와 다문화 공생도 중요하지만, 자국민의 이익과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외국인 신용보증 문제는 자영업 위기의 시대에 외국인 지원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고로 2024년 11월 기준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보증잔액 건수는 37만 5190건으로 금액은 8조 1878억 원이다. 이 중 대출을 갚지 못하고 보증사고를 내 신보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는 29044건 4454억 원으로 보증금액 대비 5.4%에 이른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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