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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켐, ‘사상 최대’ 실적에 4% 안팎 강세… OLED·촉매·의약·반도체 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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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켐, ‘사상 최대’ 실적에 4% 안팎 강세… OLED·촉매·의약·반도체 고른 성장

한켐 주가 그래프 사진=네이버페이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켐 주가 그래프 사진=네이버페이증권
한켐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 현재 한켐은 전 거래일 대비 360원(3.87%) 오른 9,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10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이날 강세는 2분기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켐은 이날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09억6000만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억2000만 원(+25.3%), 순이익은 17억3000만 원(+28.0%)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89억 원, 영업이익은 6.1% 는 33억2,000만 원, 순이익은 13.2% 불어난 29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OLED 소재 전문 기업 한켐 로고. 사진=한켐이미지 확대보기
OLED 소재 전문 기업 한켐 로고. 사진=한켐


최근 2주간 주가 흐름을 금일 장중 현재가까지 포함해 보면, 7월 24일 종가 9120원에서 이날 현재 9660원으로 올라 누적 수익률은 약 +5.9%다.

직전 최고 종가인 12일 9300원을 상회했고, 해당 기간 최저 종가는 8월 1일의 8,220원이었다.

최근 14거래일 동안 상승 7일, 하락 6일, 보합 1일로 집계되며 평균 거래량은 약 10만3000주 수준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같은 기간 기관이 약 3만5000주, 외국인이 약 8만2000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났다.

OLED 구조. 사진=한켐이미지 확대보기
OLED 구조. 사진=한켐

OLED 소재와 촉매, 의약 및 반도체 소재 등 핵심 사업군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실적 체력이 개선된 점이 확인됐다.

한켐은 OLED 발광층과 공통층에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하여 소재 전문회사에 판매하는 기업으로 고객사에 ETL(전자수송층), HTL(정공수송층) 등 공통층 소재와 발광층 소재안 호스트를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 소재 전문회사와 CDMO(위탁개발생산)를 지속 수행함으로써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OLED 신소재 개발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OLED 공통층 소재인 도판트 소재, OPD(Optical Diode) 소재, MLCC 소재, 차세대 반도체 소재 등 고난도 신규영역으로 소재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수주 동향과 제품 믹스 변화, 원가 변동에 따른 마진 개선 지속 여부가 추가 관전 포인트로 거론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