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아이씨티케이, 보안 부각에 VIA-PUF칩 독점 대응 주목"

하나증권은 16일 아이씨티케이(ICTK)에 대해 VIA-PUF칩을 기반으로 한 독점적 대응 능력을 주목했다. 최근 통신사 해킹 사태로 보안 이슈가 부각되는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T에 이어 KT 해킹까지 발생하며 통신사 보안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무허가 펨토셀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중계기 보안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아이씨티케이의 VIA-PUF칩은 물리적으로 복제가 불가능해 인증번호 위·변조를 원천 차단할 수 있어 망 전체 보안 강화를 위한 최적 솔루션”이라고 부연했다.


KT가 10만대 이상의 펨토셀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5G 중계기가 30만대 이상이어서 매출 기회가 크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단말기뿐 아니라 가입자망 장비 전반으로 PUF칩 적용이 확대될 수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가 양자컴퓨터 투자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기존 보안체계 무력화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또 “아이씨티케이는 글로벌 유일 VIA-PUF칩 생산업체로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글로벌 고객사향 공급이 확정되거나 통신장비향 적용이 본격화하면 실적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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