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풍산은 소구경(5.56㎜) 탄약부터 대구경(155㎜) 포탄까지 다양한 크기의 탄약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첨단 지능탄(공중폭발탄, 상부공격지능탄, 이중목적탄약 등)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에 탑재될 수 있는 드론 전용 탄약도 개발해 중장갑 차량 및 밀집 병력 제압에 효과적”이라면서 “소형 드론 제압에 효과적인 30㎜ 전방분산탄(SPREAD)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군집드론 침투를 막기 위한 하드킬 수단으로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탄약뿐 아니라 자체 드론 임무장비도 개발 중이다.
풍산이 개발한 다목적 전투드론 ‘MCD Series’는 동축반전로터 형태를 채택해 소형화한 제품이다. 총 중량 7kg급 ‘MCD-7’은 대전차용 EFP, 파편형 고폭탄, 투하폭탄모듈 등을 임무 성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모듈식 설계를 반영했다.

이 연구원은 “멀티콥터 형태의 탄약투하공격 소형드론도 제작해 시범운용을 진행했다”며 “드론 전용 이중목적고폭탄 3발이 탑재되며, 목표물 공격 후 자체적인 피해평가 후 필요시 재공격 가능한 형태로 제작됐다”고 강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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