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공항 통합하면 2020년 무안공항 국내선 이용객 연간 237만명 현재보다 18배 증가

광주공항 이전후 제주·김포행 노선이 전남 무안공항으로 옮길경우 2020년 무안공항 국내선 수요가 연간 237만명으로 확대돼 현재보다 18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연명 한국 항공교통연구본부장은 30일 오후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열리는 무안공항 활성화 전략 제2차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0년까지 광주공항의 제주·김포노선을 모두 옮기면 무안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237만3000명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무안공항 국내선 이용객(12만9천명)의 18.4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는 이어 "제5차 공항개발계획에 따라 무안공항을 서남권의 중심 공항으로 활용하고, 광주공항은 무안공항으로 통합 추진해야 한다"며 "추진 시기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자체 간 긴밀한 합의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