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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픽셀폰 ‘소리없이 강하다’...4분기에 3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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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픽셀폰 ‘소리없이 강하다’...4분기에 300만대

모건 스탠리 “인공지능 등 가능성...내년 수익률 24% 기대”
구글 픽셀이 시장에서 소리없이 인기를 얻고 있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는 인공지능 등을 포함한 높은 스펙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사진은 구글의 픽셀폰. 사진=구글 이미지 확대보기
구글 픽셀이 시장에서 소리없이 인기를 얻고 있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는 인공지능 등을 포함한 높은 스펙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사진은 구글의 픽셀폰. 사진=구글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구글이 새로 내놓은 픽셀폰은 올해 21억달러(약 2조4700억원), 내년에 38억달러(약 4조4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다. 각각 300만대와 500만~6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본다. 단말기 판매당 수익률은 24%로 전망한다.”

포춘지는 28일(현지시각) 모건 스탠리 보고서를 인용, 구글이 막 내놓은 최신 하이엔드폰 픽셀시리즈(픽셀, 픽셀XL)가 이같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픽셀시리즈는 구글이 최초로 자체 설계해 내놓은 스마트폰이다.

모건 스탠리는 올해 4분기 중에는 300만대의 구글 픽셀폰이 팔려 2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이같은 스마트폰 판매규모는 연간 2억대 이상 판매하는 삼성과 애플에는 크게 못미친다. 하지만 이제 막 출시된 제품으로서는 소리없는 히트작(modest hit)으로 불릴 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픽셀폰의 단말기 당 수익은 높은 재료비로 인해 아이폰 수익률의 절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픽셀의 수익률은 24%로 애플(40%)의 절반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예상 총매출이익률은 픽셀폰이 24%, 애플이 40%다.

모건 스탠리는 구글이 픽셀폰을 통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보다 앱사용량이 3배나 많은 iOS사용자들과의 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구글 픽셀폰에 설치된 향상된 안드로이드페이 결제 서비스다. 픽셀폰 사용자들이 더많은 앱을 구매하게 만드는 또다른 요인으로 이전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높아진 단말기 스펙도 꼽힌다.

구글픽셀은 5인치 아몰레드스크린을 사용한 풀HD(1920x1080픽셀)해상도 스마트폰으로 가격은 각각 649.99달러(32GB버전)와 749.99달러(128GB버전)로 아이폰 수준이다. 구글 픽셀 XL은 5.5인치 스크린에 쿼드HD(2560x1440픽셀)해상도를 가지며 출시가는 각각 769.99달러(32GB버전)와 869.99달러(128GB버전)다. 안드로이드 7.1누가OS가 탑재된다.

구글은 장기적으로 픽셀폰 판매 확대가 구글 안드로이드와 모바일 검색 매출을 높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는 보고서에 “우리는 픽셀의 독특한 인공지능(AI), 더 심화된 앱통합, 향상된 컴퓨팅 파워와 플랫폼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 또한 새 하드웨어성능은 더 높은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비싼 스마트폰에 돈을 지불하고 광고주들이 검색광고를 더많이 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쓰고 있다.

픽셀은 미국시장에서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을 통해 독점 공급된다.

한편 구글모기업 알파벳의 내년 예상 매출은 1060억달러(124조6000억원)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