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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결혼, 가회동 성당서 혼배미사 올려…하객 이하늬·박진영·싸이 등 참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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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결혼, 가회동 성당서 혼배미사 올려…하객 이하늬·박진영·싸이 등 참석(종합)

가수 비와 김태희가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 미사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사진=김태희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가수 비와 김태희가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 미사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사진=김태희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가수 비(35·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가 가회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5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007작전을 방불케 한 두 사람은 결혼 발표 이틀만인 19일 오후 2시 서울 가회동성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 양가 부모와 형제,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철통 간은 보안 속에서 혼배미사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물을 교환하고 기도를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원로 배우 안성기(65)가 대부로 예식의 증인으로 나섰다. 그밖에 연예인으로는 비를 데뷔시킨 가수 박진영, 가수 싸이와 지오디(god)의 박준형, 김태희의 서울대 동문인 배우 이하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2014년 7월 비가 남한선성 순교성지에서 세례를 받을 때 대부로 나선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양가 상견례를 한 뒤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비와 김태희는 최근 결혼을 발표하면서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2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으며 그해 말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태희는 비가 군(軍)에 있는 동안에도 휴가 때마다 만나는 모습이 포착돼 대표적인 연예계 잉꼬 커플로 꼽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