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선주자 지지율, 문재인↑·안희정↓… 호감도 안희정↑·문재인↓

공유
1

대선주자 지지율, 문재인↑·안희정↓… 호감도 안희정↑·문재인↓

대선 지지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 사진=뉴시스
대선 지지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지율 1, 2위에 이름을 올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다.

특히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 주말(17~18일) 대비 3%포인트 오른 반면 안 지사 지지율은 5.1%포인트 하락하며 20%대 밑으로 떨어졌다고 연합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밝혔다.
26일 KSOI는 24~25일 전국 유권자 104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 전 대표 지지율은 34.9%, 안 지사는 18.2%로 두 후보 간 격차가 지난주 8.5%포인트에서 16.7%포인트로 벌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2주간 급등했던 안 지사의 지지율 하락은 ‘대연정’ 제안과 ‘대통령 선의’ 발언에 따른 논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 지사를 떠난 표심이 문 전 대표에게 결집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21~23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지율 면에서는 문 전 대표가 월등히 높지만 호감도는 안 지사가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안 지사의 지지율이 최근 하락하고 있지만 호감도 순위에서는 54%를 기록하며 47%인 문 전 대표를 7%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비호감도 순위에서도 안 지사는 37%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문 전 대표는 46%로 안 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비호감도 순위 1위는 황 권한대행이 70%로 가장 높았고 유승민 의원이 63%, 안 전 대표(60%), 이재명 시장(51%) 순이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