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 주말(17~18일) 대비 3%포인트 오른 반면 안 지사 지지율은 5.1%포인트 하락하며 20%대 밑으로 떨어졌다고 연합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밝혔다.
지난 2주간 급등했던 안 지사의 지지율 하락은 ‘대연정’ 제안과 ‘대통령 선의’ 발언에 따른 논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 지사를 떠난 표심이 문 전 대표에게 결집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21~23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지율 면에서는 문 전 대표가 월등히 높지만 호감도는 안 지사가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안 지사의 지지율이 최근 하락하고 있지만 호감도 순위에서는 54%를 기록하며 47%인 문 전 대표를 7%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비호감도 순위에서도 안 지사는 37%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문 전 대표는 46%로 안 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비호감도 순위 1위는 황 권한대행이 70%로 가장 높았고 유승민 의원이 63%, 안 전 대표(60%), 이재명 시장(5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