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통합조회, 잠자는 돈 1조원… 대출 홍보도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가 연일 관심을 끌고 있다. 내 통장에 잠자는 돈이 얼마인가에 대해 궁금해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많다는 반증이다. 특히 잠자는 돈은 현재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휴면계좌통합조회는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운영, 금융기관 상호간의 업무협조와 은행업무의 개선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는 1928년 설립된 경성은행집회소를 모체로 발전하여 온 전국은행협회를 1984년 5월에 개편하여 발족했다.

과거의 은행집회소와 은행협회 당시에는 주요기능이 어음교환과 콜거래, 외국환거래, 신용정보 관리업무를 중심으로 사원은행간의 업무상 협조와 편의를 제공하는 데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또 질적으로도 고도화 된 1980년대에 들어와서 는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금융의 자율화 및 국제화 추세에 따라 그 기능을 한층 제고 하여야 되겠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전국은행연합회로 개편하게 됐다.

현재 연합회는 모든 시중은행과 특수은행과 지방은행을 정사원으로, 그리고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준사원으로 구성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설립 목적은 금융기관 상호간의 업무협조와 금융문제의 조사연구 및 은행업무의 개선을 통하여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금융인의 자질향상, 복리후생의 증진을 기하여 그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데 있다.

이 곳에서는 금융상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대출금리의 경우 아는 만큼 대출 선택이 쉬워진다고 홍보를 하고 있기도 하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