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08:33
한국 미술사의 정수가 담긴 '이건희 컬렉션'이 마침내 세계 무대에 오른다.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NMAA)에서 '한국의 보물: 수집하고, 아끼고, 나누다(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라는 이름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최대 개인 소장 미술품의 첫 해외 순회 전시이다. 다수의 국보와 보물이 미국에 처음 공개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한국 문화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전시는 2021년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이 대한민국에 기증한 23,000여 점의 방대한 문화유산 가운데2025.09.14 08: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모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전면 중단하고 중국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조건으로 러시아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UPI통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NATO 국가가 합의하고 동일한 조치를 시작하며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중단할 때 러시아에 주요 제재를 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NATO 일부 회원국 여전히 러시아 에너지 의존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일부 국가들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는 충격적"이라며 "이는 러시아에 대한 협상 지위와 교섭력을 크게 약화시킨다"고 비2025.09.14 08:25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반도체 전선에서 다시 격화하고 있다.13일(현지시각) 웹프로뉴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아날로그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와 자국 기업을 향한 차별 정책 조사를 전격 개시했다. 고위급 무역 협상을 코앞에 둔 시점에 나온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압박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성격이 짙어,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또 한 번의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미중 무역 갈등이 한층 심화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아날로그 반도체·불공정 정책 '정조준'중국 상무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두 건의 조사는 미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을 겨냥한다. 첫 번째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특정 아2025.09.14 08:1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딸 비비안 윌슨(21)이 뉴욕 패션위크에서 트랜스젠더 모델로 데뷔하며 아버지와 심각한 갈등을 겪는 가운데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고 SSBCrack 뉴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랜스젠더 권리 메시지 담은 런웨이 첫 데뷔윌슨은 지난 12일 뉴욕 패션위크에서 열린 디자이너 알렉시스 비타의 '미스 USA 1991' 프레젠테이션에 모델로 나섰다. 이번 패션쇼는 미국 전역에서 트랜스젠더 권리를 위한 지속적인 투쟁을 강조하는 행사로 기획됐다.비타는 성명서를 통해 "트랜스젠더 권리가 위협받고 있는 미국 각 주를 대표하기 위해 모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2025.09.14 07:43
중국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 반발해 미국 업체들을 대상으로 차별 및 덤핑 조사를 동시에 개시했다. 이는 미·중 간 새로운 통상 협상을 하루 앞두고 나온 조치라 협상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분석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반도체 관련 무역 정책이 중국 기업을 차별했는지에 대한 조사와, 청각보조기·와이파이 라우터·온도 센서 등에 쓰이는 일부 미국산 아날로그 반도체의 덤핑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상무부는 전날 낸 성명에서 “미국은 최근 수년간 수출 통제와 무역 차별 조치를 반복해왔다”며 “이같은 보호주의적 조치는 중국의 첨단산업 발전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2025.09.14 07:32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베이징 정상회담에 공식 초청했지만 양국 간 무역과 펜타닐 문제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4차 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31일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직전에 베이징을 방문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잇따라 중국 측과 접촉하면서 고위급 회담 가능성이 주목받았지만 실질적인 성과 부족으로 APE2025.09.14 07:25
세계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의 일부 투자자들이 폴 불케 이사회 의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불케 의장에 대한 불신임 움직임은 최근 1년여 동안 네슬레 최고경영자(CEO)가 잇따라 교체된 데 따른 경영 불안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FT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최근 부하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해임된 로랑 프렉세 CEO와 관련한 조사 처리 방식이 회사의 지배구조 우려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네슬레는 지난 9월 초 프레익스가 부하 직원과의 사적 관계를 보고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전격 해임했다. 이는 전임 마크 슈나이더 전 CEO가 지난해 돌연 퇴진한 데 이어 두 번째 CEO 교체였다2025.09.14 07:19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데이터 라벨링 부서에서 500명을 해고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입수한 xAI 내부문건에 따르면 xAI는 이번 인력 감축을 “즉각적인 전략적 전환”의 일환으로 설명했다.xAI는 사내 이메일에서 “전문 AI 튜터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일반 AI 튜터 역할은 축소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대부분의 일반 AI 튜터 직군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고용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데이터 라벨링 인력 1500명 가운데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 부서는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의 훈련용 데이터를 준비하는 핵심 조직이다.이번 인력 감축은2025.09.14 07: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과 국제사회에 러시아 제재를 촉구하며 사실상 “내 지시에 따르라”는 요구를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온라인매체 데일리비스트가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모든 나토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중단하고 같은 제재에 동참할 때 ‘주요 제재’를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트럼프는 “나토의 승리에 대한 의지는 100%가 아니며 일부 국가들의 러시아 석유 구매는 충격적”이라며 “이는 러시아에 대한 협상력을 심각하게 약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2025.09.14 07:14
프랑스와 영국이 지나친 고령자 우대정책으로 세대 간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는 연금 수령자의 소득이 현역세대를 넘어서는 이례적인 '소득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고령자 복지비 급증으로 재정 악화경제협력개발기구 자료를 보면 2001년 이후 프랑스와 영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65세 이상 고령자 복지 및 의료비 지출 증가폭이 다른 선진국을 크게 웃돌았다. 프랑스는 3.0%포인트, 영국은 2.5%포인트 늘어난 반면 다른 나라들의 평균 증가폭은 1.5%포인트에 그쳤다.특히 영국은 2000년 이후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보건·의료비 지출이 두 배로 급증했으나 이에 맞는 세2025.09.14 06:38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비가 올해 6월 기준 계절 조정 연율로 400억 달러(약 55조 7600억 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생성형 인공지능(AI)과 기계 학습 기술의 급성장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고 있어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이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인프라 한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각) 이코노믹 타임스가 전했다.미국 데이터센터 건설비가 400억 달러를 기록한 것은 ‘계절 조정 연율’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로, 한 달 또는 분기 동안 통계 수치를 해당 기간 패턴에 맞춰 보정한 뒤 1년치로 환산한 값으로, 계절에 따른 변동 영향을 제외해 추세를 더 정확히 보여 준다.뱅크2025.09.14 06:37
미국 보수 진영의 유명 논객 찰리 커크 피살 사건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적 치유'를 말하면서도 책임을 '급진 좌파에게 돌려 파문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적 비극 앞에서 통합의 메시지를 내놓았던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특정 정치 세력을 범죄의 배후로 지목하며 분열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NBC뉴스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나라가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미치광이 같은 급진 좌파 집단과 싸우고 있다"며 "그들은 공정하게 행동한 적이 없다"고 말해, 사건의 책임을 사실상 좌파 진영에 돌렸다.'급진 좌파' 비난 속 수사 초점은 용의자 동기로이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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