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04:05
미국 최대 금융회사들이 자동차 부품업체 퍼스트 브랜즈 그룹(First Brands Group)과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업체 트라이컬러 홀딩스(Tricolor Holdings)의 연쇄 파산 이후 대출심사 기준 약화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런던에서 열린 프라이빗 캐피털 서밋에서 신용시장 전반의 위험 심사 부실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마크 로완 CEO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승리하려는 욕구가 때때로 절차 생략으로 이어진다"며 "후기 사이클 사고들이 나타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로완은 대출기관들이 수년간 더2025.10.16 04:00
중국이 희토류와 핵심 광물의 전면적인 수출 통제를 12월부터 시행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무대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희토류에 50~80% 의존하는 한국 기업들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5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이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가 되기를 원한다면 전 세계가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중국의 '외국인 직접 생산 규칙' 도입, 글로벌 공급망 전면 통제 시도중국 상무부가 지난주 발표한 새로운 수출 통제 체제는2025.10.16 04:00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처음으로 ‘가변 조리개’ 기술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IT 전문매체 맥루머스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단순한 카메라 사양 개선을 넘어 스마트폰 촬영 기술의 초점이 인공지능(AI) 보정 중심에서 광학적 진화로 이동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아이폰 역사상 첫 ‘가변 조리개’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의 가변 조리개 기능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에만 적용되며 기존의 메인 광각 카메라를 대체한다. 조리개는 빛의 양을 상황에 맞게 조절해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 밝은 이미지를, 밝은 환경에서는 과노출을 방지하며 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을2025.10.16 04: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560억 달러(약 76조8000억 원) 규모 초대형 성과급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델라웨어주 대법원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머스크의 천문학적 성과급에 대한 항소심을 열고 지난해 무효 판결이 내려진 보상안을 다시 심리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지난해 1월 델라웨어 형평법원의 캐슬린 맥코믹 수석판사는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의 영향력 아래 독립적으로 판단하지 못했고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며 앞서 2018년 승인된 560억 달러 규모의 성과급을 무효로 판결했다. 이는 소액주주 리처드 토르네타가 제기한 소송으로 그는 “인류 역사상 가2025.10.16 04:00
미국의 지난달 기준 소매판매가 자동차 및 부품 부문을 제외하면 전월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은 이날 발표한 ‘소매무역 선행요약 보고서’에서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미국의 소매판매가 지난 8월 0.7% 증가한 데 이어 9월에도 계절조정 기준 0.5% 상승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다만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상승분 중 일부는 물가 상승 효과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물가를 고려한 실질 판매 기준으로는 전월 0.3% 증가에 이어 9월에는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매무역 선행요약 보고서는 미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이 매달 발2025.10.16 03:45
세계무역기구(WTO)가 2026년 세계 상품무역 성장률 전망을 0.5%로 대폭 낮추면서, 여름 내내 이어진 상대적 평온이 끝나고 실제 ‘관세 충격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여름 내내 잠잠했던 무역전선이 겨울을 앞두고 다시 요동칠 조짐”이라며, 기업들이 무역·경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전 8개월간 이어진 ‘가짜 전쟁(Phoney War)’과 닮은 양상이다. 미국 관세 대부분은 8월부터 본격 적용됐지만, 셧다운으로 경제지표 발표가 멈춰 충격이 지연되고 있다.관세 충격의 지연된 영향미국 관세가 대부분 8월부2025.10.16 03:35
지난 3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세계 기후 기술 투자 시장에 마침내 훈풍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촉발한 폭발적인 에너지 수요가 데이터센터 증설로 이어지면서, 청정에너지와 관련 기술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올 들어 9개월간 집계된 투자액은 이미 2024년 전체 규모를 넘어서며 회복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NEF(BNEF)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에서 녹색 사업에 투입된 민간과 공공 투자 자금은 최대 560억 달러(약 79조 원)에 이르러, 2024년 한 해 동안 기후 기술 산업이 유치했던 510억 달러(약 72조 원) 미만 자금을 3분기 만에 넘어섰다. 이 자금은 주로 청정에너지2025.10.16 03:20
드론 떼 공격이 전쟁 양상을 바꾸면서 이를 막는 자율 방어 시스템 시장에 미국 방산 스타트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악시오스는 최근 보도를 통해 카오스 인더스트리가 미 공군과 200만 달러(약 28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중동·우크라이나 실전 배치 거쳐 미 공군 첫 계약카오스 인더스트리는 플로리다주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훈련용으로 쓰일 아스트리아(Astria) 대공 및 미사일 방어 레이더 시스템을 개조하는 200만 달러 규모 미 공군 계약을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회사의 핵심 기술인 일관 분산 네트워킹(CDN) 다중 정적 레이더 기술을 군사 테스트와 훈련에 쓰기 위한 1000만 달러(약 142억 원) 규모 예산도 미 하원 승인2025.10.16 03:15
월마트가 AI 챗봇을 통한 즉시 구매 서비스를 출시하자 월가가 환호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월마트가 오픈AI와 손잡고 챗GPT에서 상품을 바로 살 수 있는 기능을 내놨으며, 이 소식에 월마트 주가가 4.3% 급등했다고 보도했다.챗GPT가 쇼핑몰로…클릭 한 번에 구매 완료월마트는 오픈AI와 협력해 소비자들이 챗GPT에서 추천받은 상품을 '인스턴트 체크아웃(즉시 결제)' 기능으로 바로 살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월마트가 자사 웹사이트에서 써온 AI 기반 상품 발견과 추천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것이다.오픈AI는 지난달 말 온라인 공예품 마켓플레이스 'Etsy' 상품을 자사 플랫폼에서 바로 살 수 있는 서비스2025.10.16 03:03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연거푸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재 환경에서는 일정 부분 금을 보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15일(현지시각) ”나는 금 투자자는 아니다. 금을 보유하는 데 4%의 비용이 든다“면서도 ”이런 환경에서는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 심지어 1만 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이먼은 워싱턴에서 열린 포춘(Fortune)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금은 내 생에 몇 안 되는 시기 중 하나로, 포트폴리오에 일부 금을 포함하는 것이 반쯤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2025.10.16 03: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3%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1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 중 CNBC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현재 재정적자 대 GDP 비율은 5%대”라며 “앞으로 3% 수준으로 낮출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9월 30일로 끝난 회계연도의 재정적자 규모는 전년보다 줄었다”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이 계속되고 있어 재무부가 공식 수치를 아직 발표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베선트 장관의 이 발언은 미국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2025.10.16 03:00
전 세계 전기차 판매가 지난달 210만대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시장조사업체 로모션의 보고서를 인용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중국의 견조한 수요와 미국의 세액공제 종료를 앞둔 막판 구매 열기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中 130만대·북미 21만대…글로벌 수요 26% 증가로모션에 따르면 9월 기준 전 세계 배터리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6% 증가한 210만대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이 약 130만대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으며 유럽은 42만7541대(36% 증가), 북미는 약 21만대(66% 증가)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중국에서는 지역별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종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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