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14:10
미국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유인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우주 발사체 스타십의 길이가 최종적으로는 500피트(약 150m)에 달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총수가 밝혔다.13일(이하 현지시간)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4일 직원들에게 보낸 통신문에서 “스타십의 길이는 궁극적으로 500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현재 시험발사가 진행 중인 스타십의 길이보다 20% 늘어난 것이자 미국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93m)’보다 1.5배 이상 큰 몸집이다. 스타십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지난달 14일 지구 궤도를 나는데 성공한 바 있다.2024.04.14 13:11
아이비리그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8개 사립대학으로 구성된 대학군으로 미국 최고 명문대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전세계 학생들이 선망하는 대학들이다.그러나 아이비리그 졸업장의 가치를 둘러싼 논란은 늘 있어왔다.특히 최근에는 미국 대학교 등록금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리비그에 속한 대학의 연간 학비가 대부분 9만달러(약 1억5000만원)를 넘길 것이란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억’소리 나게 하는 등록금에도 아이비리그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웬만한 가정에선 엄두도 낼 수 없는 학비를 받는 이들 대학2024.04.14 12:28
구리 가격이 폭등하면서 세계적으로 구리 도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 따르면, 5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장중 파운드당 4.2530달러를 기록해 한 달 새 8.26%가 올랐다. 또 런던금속거래소(LME)의 4월 1주차 구리 재고량은 11만3238t으로 전주 대비 1.7% 감소했다. 인공지능(AI)등의 수요 확대와 늘어나는 전력 소비, 전기차 등의 보급 등으로 수요가 폭증한 것에 더해 주요 생산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뭄으로 생산량이 크게 저하된 탓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세계 각지에서 값어치가 늘어난 구리를 훔쳐가는 현상이 빗발치고 있다. 맥아더공원 동상, 100년 청동 가로등도 사라져 지난 12일(2024.04.13 09:06
세계 경제가 향후 10년 동안 저성장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1일(현지시각) 경고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워싱턴 대서양 위원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부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가 없으면 세계는 "느리고 실망스러운" 10년에 직면했으며 "미지근한 2020년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냉정한 현실은 글로벌 경제 활동이 역사적 기준에 비해 약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 전망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꺾이지 않았으며 재정 완충 장2024.04.13 07:23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확산하며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한때 2% 넘게 급등했다.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 이란의 직접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한때 87.67달러까지 상승한 뒤 64센트(0.75%) 오른 배럴당 85.6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92달러를 돌파하는 등 2.7% 급등한 뒤 되밀리며 0.79%(71센트) 상승한 배럴당 90.45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세 번째로 큰 산유국인 이란이 이르면 이번 주말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2024.04.13 06:51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5% 넘게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 시각으로 13일 오전 6시21분 현재 전일 대비 5.04% 하락한 6만6931.14달러에 거래됐다. 오는 20일경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확산했다. 블룸버그는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약 7억8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달 만에 가장 큰 청산 규모다. 이더리움도 한때 12% 급락하며 2022년 11월 이후 가장2024.04.13 06:15
금값이 거침없는 랠리를 펼치며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하며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으로의 투자자금 이동이 활발히 진행되며 금값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스라엘이 정부 목표물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급락했고 금과 달러 매수세가 강화됐다.다만 신고가를 경신한 뒤 랠리가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산하며 금값은 고점 확인 이후 상승 폭을 빠르게 내줬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431.52달러를 기록한 뒤 후반 급반락했다. 금 현물은 장 후반 전일2024.04.12 10:35
테슬라의 인도 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금명간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인도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협의를 벌일 계획임을 예고한 가운데 테슬라가 인도 최대 재벌기업인 릴라이언스와 합작해 법인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테슬라, 인도 최대기업 릴라이언스와 합작공장 검토11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최대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제휴해 전기차 합작법인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머스크가 모디 총리를 곧 만날 예정인 것으로 마침2024.04.12 10:30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에 대해 꾸준히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각) 모바일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이후 꾸준히 지적된 카메라 문제가 두 차례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독자가 제보한 영상의 사례를 공유했다.소셜네트워크 X(구 트위터) 사용자 ‘패스트에디’가 제보한 영상에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카메라가 초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광각 센서와 초광각 센서의 전환이 무한 반복되는 모습이 담겨있다.이에 샘 모바일은 빠르면 5월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다음2024.04.12 10:25
전기차의 보급률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올라가면서 뜻하지 않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전기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공해만 일으키는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것을 비롯해 전기차를 끌면서 입는 혜택을 전기차를 모는 사람에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경제적으로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전기차 보급과 전력 공급업체들의 상관관계 11일(현지 시각)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곳은 미국의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및 컨설팅업체 시냅스 에너지 이코노믹스. 시냅스 에너지 이코노믹스는 전기차 차주가2024.04.12 08:27
브라질 사법당국이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를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보고 강도 높은 규제에 착수했으나 머스크가 이에 정면으로 반발하면서 사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 의회도 이 사태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이하 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X의 브라질 법인에서 브라질 법률을 위반한 일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의서를 미 하원으로부터 방금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 브라질 연방대법원 판사가 브라질의 일부 현직 국회의원과 상당수 언론인들의 X 계정을 차단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했으나 우리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2024.04.12 08:16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중국 항공사의 항공편을 주당 현행 35회에서 50회로 확대하겠다고 미 교통부가 지난 2월 밝힌 계획에 대해 미국 항공업계가 반발하면서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항공업계가 최근 미국 정부에 전달한 공개서한을 인용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가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미항공운송협회(Airlines for America)과 주요 항공사 노조는 미 교통부와 국무부에 최근 보낸 공개서한에서 “미국 항공편은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지난 2022년 3월부터 러시아 영공이 폐쇄되면서 불리한 처지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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