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14:09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5월 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0% 인하한 뒤 한 차례 숨고르기에 나선 것이다.국내 경기침체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조기 집행을 앞두고 있어 성장에 대한 우려는 일부 덜었다는 평가다. 반면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폭등하고 가계대출이 지난달 6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금융안정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진 것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한은은 금리 인하 기조는 이어가되 인하 시기와 폭은 물가와 금융안정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7~8월도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정부의 6·2025.07.10 13:3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는 현재 소비 성장을 많이 제약하는 임계 수준에 와있다”며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대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과감한 정부 정책 발표는 올바른 방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 동결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 리스크, 대외적으로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을 우려한 결과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 가계부채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90%에 가까운데, 현 수준은2025.07.10 13:28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비은행 금융기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재차 우려를 나타냈다. 이 총재는 1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다수 비은행 기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19세기 민간 화폐 발행에 따른 혼선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미래 화폐는 ‘디지털라이징(digitalizing)’ 돼 화폐에 프로그램을 집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문제”라며 “다수의 민간협회가 만들어진다면 화폐 가치가 달라2025.07.10 11:44
한국은행이 대내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및 가계부채 증가를, 대외적으로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우려해 이달 기준금리를 묶었다.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 부진에도 소비 개선 및 수출 증가로 성장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성장 흐름은 미국과 여타국 간의 관세 협상 결과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올 2월과 5월 각 0.25%포인트(P)씩 금리를 낮춘 바 있다. 이번 금리 동결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 리스크를 우려한 결과로 풀이된다.2025.07.10 11:19
IBK기업은행은 대규모 부당대출 사태 이후 수립한 전사적 쇄신 계획을 충실히 이행 중이며, 제도의 조기 정착과 조직문화의 실질적 변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쇄신 계획은 빈틈없는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여신 프로세스 쇄신, △내부통제 쇄신, △조직문화 쇄신, △검사업무 쇄신, △경영진 책임 강화 등 5개 부문, 16개 과제로 구성됐다. 기업은행은 현재까지 13개 과제를 이행했으며 남은 과제들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다.기업은행은 이달부터 이해관계자 관련 여신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이해상충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부여된 권한에 걸맞은 책임 강화를 원칙으로 하여 부점장급 이상 임2025.07.10 09:51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9일 경인영업부 소속 직원 2명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현장에서 인지하고 경찰 신고를 통해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남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해당 사건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경인영업부에서 발생했다. 고객을 사칭한 인출자가 고액의 현금 인출을 시도하자, 직원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평소와는 다른 자금 흐름과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가능성을 의심하여 즉시 관할 지구대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인천구월지구대 경찰은 현장에서 인출책을 검거할 수 있었고, 더 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보이스피싱 범죄는 해마다 수법이 다양해지고 조직화되고 있으2025.07.10 09:10
KB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 지원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KB금융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이 같은 감사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비 135억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출산·육아 응원금 지급 등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2025.07.10 04:00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친환경 디지털자산 JECO가 내달 탈중앙화거래소(DEX)에 상장한다. JECO는 제주 남방돌고래를 모티브로 초지능 외계생명체인 돌고래들이 지구로 와서 바다를 살린다는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폐플라스틱 수거기업 ‘감탄소’와 제휴를 맺어,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탄소포인트로 전환하는 친환경 리워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제주도의 여행사 및 관광협회, 제주도 주요 매장, 호텔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실생활 결제수단으로 활용을 추진한다. JECO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바다의 상징인 제주와 전국의 바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5대양의 환경과 해양문화 전통을 보존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2025.07.09 18:00
저축은행 업계 1위가 10년 만에 바뀐다. 토종 저축은행인 OK저축은행이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일본계 SBI저축은행을 밀어내고 서민금융시장의 왕좌를 차지한다. OK금융그룹은 저축은행 합병 이후 수도권 전 지역에 영업 기반을 확보하면서 총자산 규모 약 19조 원에 달하는 메가뱅크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9일 저축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OK금융은 최근 상상인저축은행과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앞두고 막바지 세부 조율에 돌입했다. 거래 금액은 약 1080억 원으로 최종 협상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페퍼저축은행과는 2000억 원대 초반 수준에서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매듭이 지어질 거란 관측이 제기된다.현2025.07.09 17:16
금융당국이 사업자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규제를 우회하려는 편법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조치다.금융위원회는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 거래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금융감독원은 모든 사업자대출에 대해 사용 목적을 점검하고, 실제 용도 외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대출을 회수하고 추가 대출을 제한할 계획이다.또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통제하기 위해 금융회사로부터 월별·분기별 총량 관리 목표를 새로 제출받아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2025.07.09 17:07
NH농협생명은‘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범농협 계열사와 함께 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사이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농협경제지주,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범농협 계열사가 공동 참여했다.행사 당일 NH농협생명 김기동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서울 본사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전단지와 쌀음료를 나누며 ‘정보보호 생활화’, ‘개인정보 삭제’ 등 실천 수칙을 안내했다.NH농협생명 박병희 대표이사는“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정보보호 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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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직원에 딱 걸린 보이스피싱 인출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