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3:38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악화되면서 보험사들의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전년보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전체 대출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등했다.보험회사의 부실채권 비율은 0.74%로 전년 동기대비 0.51%포인트 급등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37%로 0.08%포인트 올랐으며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91%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0.71%포인트나 올랐다. 중소기업 부실채권 비율은 1.04%포인트 급등한 1.33%를 기록했다.금감원은 보험사 부실채권 비율 급등의 원인을 부동산 PF 시장 악화로 봤다. 실제로 이2024.03.26 13:36
카드업계의 시스템 미비로 일부 예외적 상황에서 카드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았던 점이 밝혀지면서 이달 지난 5년간 미적립 됐던 11억9000만원 상당의 카드포인트가 35만3000명의 고객에 환급될 전망이다.금감원과 여신금융협회는 26일 카드 사용 때 일부 예외적 상황에서 시스템 미비로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 사실이 확인돼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최근 5년치 미적립 포인트(11억9000억원 어치)를 3월 말까지 자동 환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인트 환급은 고객의 별도 신청절차 없이 이달 말 자동 환급될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고객에게 개별 안내된다.금감원에 따르면 포인트 미적립은 카드 결제로 포인트 적립한도를 모두 소진한 후 해당 결2024.03.26 08:47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G Dream 하우스'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4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MG Dream 하우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대표 미래세대 지원사업이다. MG Dream 하우스 사업은 거주시설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모여 지낼 수 있는 소규모 공동시설인 ‘그룹홈’ 개선과 청소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노후화된 그룹홈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안정적 홀로서기를 위해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특히 이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전국 새마을금고가 협업하는 사회공헌 모델이다.2024.03.26 06:00
향후 1년 간 소비자들의 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반등했다. 이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복귀했고 농산물, 외식 등 체감 물가가 높게 나타나다 보니 소비자들의 물가 안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된 탓으로 추측된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집계돼 전월(3.0%)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1월 3.4%에서 12월 3.2%로 내린 뒤 올해 1월(3.0%)과 2월(3.0%) 3%대에 머물르면서 2%대 진입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물가전망이 악화되면서 다시 뛰었다.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2024.03.26 05:00
심각한 저출산에 정부가 각종 지원 정책이 쏟아내고 있지만, 20대 청년들 반응은 시큰둥하다. 부모급여 지원액, 세제지원,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늘봄학교 전국 확대 등에 이어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가 25일 첫 시행됐지만 피부로 실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청년들은 일하면서 아이를 키울 수 있게 지속 가능한 양육을 위해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정책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대부분의 청년들은 "육아휴직 등 주요 정책이 현실 직장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며 양육과 경제활동이 동시에 가능하게 정책 보강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25일부터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가 첫 시행된다. 이번 신생아 특별2024.03.26 05:00
올해 만기를 앞둔 카드채 규모가 8조원을 넘어섰다. 고금리로 카드사들이 이전보다 3배 비싼 이자를 부담하게 됐다. 카드사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자동차 할부, 카드론 등 주요 여신상품의 금리도 당분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인 ‘세이브로’ 통계를 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카드 등 8개 카드사에서 연내 만기가 도래한 카드채 규모는 8조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 만기 물량을 보면 업계 1위 신한카드가 1조5400억원으로 가장 많고,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가 각각 1조3800억원, 1조3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하나카드(1조250억원), 우리카드2024.03.26 03:06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 등 신사업 혜택도 이전보다 축소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자동차 할부 금리가 최저 5%, 최고 9%까지 올라 자동차 할부 자산이 10조원대에서 정체되고 있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고금리로 인해 카드사 자동차 할부 금리가 최대 3배 이상 오르면서 고객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객이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그랜저’ 신차를 카드사 자동차 할부 서비스를 이용해 현금구매비율 30%, 48개월 할부로 구매하려면 최저 5%(하나카드)에서 최고 9.1%(우리카드)의 금리가 책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년 전 카드사들의 자동차 할부 금리가 2~3%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는 금리가 최대2024.03.25 20:33
은행연합회는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여, 폴란드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폴란드 간 상호 우호관계 구축을 통해 양국 은행산업의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체결 된 이번 MOU에,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세미나 개최, 금융규제 관련 정보 교환 등 업무협력 추진, 교육·연수 관련 업무제휴 등이 주요내용으로 포함됐다.MOU 체결 이후, 양국 은행협회는「디지털금융 및 경제·은행산업 현황 관련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측은 한국의 디지털금융 환경과 디지털뱅킹 현황에 대해, 폴란드 측은 폴란드 경제 및 은행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은행연합회는 세미나 참석자들이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2024.03.25 18:08
국내 주요 건설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금액 중 부실 위험이 큰 사업장 규모가 12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한국신용평가가 진단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평균 분양률이 올해부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가 더 나빠지면 건설사의 손실은 최대 8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25일 한신평은 ‘주요 업종별 크레디트 이슈 점검 세미나’에서 20개 건설사의 PF 보증액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PF 보증액 26조9000억 원 중 44%인 11조7000억원이 추후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신평에서 신용등급 평가를 받았던 건설사 20곳의 PF 보증(연대보증·채무인수·자금보충 포함)은 지난해 말 기준 30조원으2024.03.25 18:07
□KB국민카드, 신종자본증권 공모 발행KB국민카드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공모 방식을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카드의 자본비율은 현재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향후 외부 시장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건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발행금액은 최대 2500억 원 이내이고 발행금리는 수요예측일 기준 5년물 국고채 금리에 적정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된다. 발행 만기는 최초 30년이며, 발행사의 결정에 따라 5년 후에 콜옵션을 행사해 조기상환하거나 30년 단위로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신종자본증권 발행은 3월 마지막 주에 증권신고서 제출 및 수요2024.03.25 18:07
신한금융그룹은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 신한은행, 신한카드가 총 7개 분야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3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다.신한금융지주회사는 13년 연속 금융그룹(지주)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는 ‘2024년도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 를 통해 ‘ 기업시민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노력을 인정 받았다고2024.03.25 16:41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사장)가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조대규 대표이사 사장은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 등 보험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정통 '교보맨'이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