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4 05:00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일제히 올렸던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변곡점을 맞고 있다. 스위스가 먼저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들도 금리인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쳤던 일본, 튀르키예 등은 긴축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실상 각국 통화정책이 자국의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차별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우려도 커졌다. 24일 각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10대 주요 통화국 중 미국 일본, 중국, 영국2024.03.22 16:14
하나은행은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현지시간)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하나은행 부다페스트 사무소'를 통해 하나은행은 동유럽 시장 네트워크 확장하고,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의 금융 수요에 맞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 및 연계할 계획이다. 헝가리는 오스트리아 등 유럽 7개국과 국경이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인건비 대비 높은 수준의 노동력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기지로, 국내 주요 기업들도 헝가리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선제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이를 기념해 열린 개소식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 대사, 피터 사트마리(Peter Szatm2024.03.22 15:38
BNK금융지주가 주주총회에서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를 약속했다.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은 “연내 보통주자본비율을 12% 이상으로 개선하여 주당 배당금 확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BNK금융지주는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6398억으로 전년대비 1452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부실 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의 선제적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의 일회성 비용 증가가 순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주주총회서 주당 배당금은 510원(중2024.03.22 15:26
7월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행으로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새벽 2시로 늘어난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시행이 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한국은행은 7월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식 시행을 앞두고 2~3월중 실시한 시범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은은 기재부와 함깨 외환시장 개방과 개장시간 연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 올해 하반기 정식 시행하기로 하고, 올해 초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내 외환시장 개방과 개장시간 연장은 처음으로 추진된다.한은은 첫 추진인 만큼 호선이 없도록 혼선이 없도록 '시범운영 TF' 논의, 시범거래 등을 통해 관련 절차를 정비했다고 설2024.03.22 15:25
□신한카드, ‘마이카 승계 대행 서비스’ 출시오토리스와 렌터카를 이용하다가 차량을 제3자에게 승계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승계자를 찾지 못해 불편했던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카드는 오토리스 및 렌터카 이용 도중 차량 승계가 필요할 때 승계 대상을 찾아주고 승계 금융상품 이전 등 모든 절차를 모바일에서 한번에 마무리 할 수 있는 ‘마이카(MyCar) 승계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신한카드 오토금융을 통해 리스와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이 이용 기간 만료 전 차량 교체를 원할 때 본인 차량을 마이카에 등록만 하면 승계 대상 물색 및 차량 인도 등의 절차를 고객이 직접 나서지 않고 처2024.03.22 14:57
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으로,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이처럼 선제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선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라는 게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다만 조정비율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되,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많고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사2024.03.22 11:23
지난달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가 전월 대비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핀테크 기업 핀다가 22일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활용해 분석한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3.16% 감소한 약 9조90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10.8% 감소했다.지역별로 매출 증가율도 차이를 보였다. 올해 2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외식업 상권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전북(2137억원)이었으며, 1년 전보다 매출이 증가한 곳은 전북을 포함 인천, 광주, 대구, 경남, 부산 등 6곳이였다.수도권 지역은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전국 외식업 매출의2024.03.22 10:11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1~2월 신규 계약 작년보다 41% 증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라이프플래닛)은 2024년 1~2월 실적 마감 기준으로 신규 계약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41%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특히, 저축성 보험의 판매 비중이 작년 동기 대비 약 86% 줄고 보장성 보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플래닛은 최근 IFRS17 도입에 맞춰 저축성 보험 판매 비중은 줄이는 대신 보장성 보험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 김영석 대표이사는 “아직 연초이기는 하나 신규 계약 건수가 증가하고 보장성 보험 비중도 늘고 있어 무척이나 고무적인 일”이라며 “국내 유일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 거품 없2024.03.22 09:32
저축은행업권이 지난해 555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9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고금리로 인한 조달비용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충당금 적립 영향이 컸다.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2023년도 저축은행 영업실적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을 비롯한 저축은행권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79개 저축은행의 총 순손실은 555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이후 8년 동안 저축은행업권은 흑자 실적을 유지했으나 9년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적자전환의 주요 이유는 이자비용 증가와 대손충당금 적립이다. 2022년 시장변동성2024.03.22 09:31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뱅크런 사태까지 겪었던 새마을금고가 전년 보다 당기순이이익이 1조5000억원 넘게 줄면서 8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 규모가 대폭 감소했지만 상반기까지 1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이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건정성 우려를 일부 해소하고 나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는 평가다.새마을금고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는 22일 전국 1288개 새마을금고에 대한 '2023년 영업실적(잠정)을' 공개했다.새마을금고의 지난해 순이익은 860억원으로 1년 전(1조5573억원) 보다 94.5% 급감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에는 1236억원 순손실이었다가 하반기 들어 흑자 전환은 성공했다.상반기 금리2024.03.22 08:18
농림수산품, 공산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0.3% 올라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커졌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석 달 연속 상승세로 전월 보다는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전월 대비)은 지난해 4월(-0.1%) 하락 전환한 이후 5월(-0.4%), 6월(-0.2%)까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후 7월부터 3개월 연속 반등했다. 10월(-0.1%)과 11월(-0.4%)에는 다시 감소2024.03.22 05:00
배당의 계절을 맞아 은행주 결산배당 승인이 이번주부터 속속 이뤄진다.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커져 배당 기대감도 높아졌다. 하지만 은행들이 지난해부터 대규모 상생금융을 출연하고,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에 나서는 등 상황은 녹록지 않다.정부는 주주환원을 밀어붙이고, 은행은 상생금융과 ELS 배상 지출이 늘어 부담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금융그룹은 주주총회에서 은행의 결산배당액을 승인할 예정이다. 주총은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은 22일, 신한금융 26일이다. 더블배당의 기대감과 함께 은행주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은행의 수익성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은행은 앞으로 대규모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