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18: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3주 유예하고 품목별 관세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국내 산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당장 관세 부과'라는 '큰불'만 꺼졌을 뿐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구체적 언급을 피한 철강 등 품목별 관세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는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다음 달 1일로 미루면서 철강·배터리 등 주요 업종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관세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당장 관세 부과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상호관세가 현재 50% 부과되고 있는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2025.07.07 18:28
동국제강그룹이 7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이날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은 창립 71주년을 맞아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3사는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창업 정신을 계승해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동국제강은 1954년 장경호 창업주가 서울 당산동에 회사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영상 시청과 장기근속자 시상 등 간소화 진행했다. 이날 동국제강그룹은 공식 유튜브에 장상태 동국제강그룹 선대 회장의 육성으로 구성한 창립 71주년 기념 영상 ‘시간의 대화’를 공개했다.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위기 속에서 성장해 온2025.07.04 15:06
포스코는 유럽 최대 시스템 키친 제조사인 프랑케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포스코가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탄소 규제에 발맞춰 개발한 소재로 제작됐다. 포스코는 스크랩 사용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제철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등 자가발전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필립포 말템피 프랑케 구매·개발 담당 임원은 "지난 2012년 첫 거래 이후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소재 구매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프랑케의 스테인리스 제품 최대 공급선으로 자리2025.07.03 10:37
현대제철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글로벌 디지털 철강사로 도약한다.현대제철은 1일(현지 시각)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 내 더 스피어스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AWS와 '전략적 프레임워크 협약'(SF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AWS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논의, AWS 데이터센터 건설에 현대제철 탄소 저감 철강재 적용 검토 등을 추진한다.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사업장의 생산관리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작업을 AWS 클라우드로 옮겨,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통합·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김승회 현대제철 DX추진실장 상무는 "이2025.07.01 19:41
올해 한국 철강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올 상반기 철강 제품 수출이 줄어들면서 상반기 기준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 경기 침체가 회복되지 않고 있고, 여기에 미국·유럽 등 주요 수출국들이 무역 장벽을 높이면서 하반기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철강제품 수출액은 156억3000만 달러(약 21조1598억 원)로 전년 동기(166억1600만 달러·약 22조4947억 원) 대비 5.9% 줄었다. 상반기 기준 철강제품 수출은 2021년에서 2022년 상승한 이후 매년 하락하고 있다. 6월 수출 역시 23억5000만 달러(약 3조1809억 원)로 8% 감소했다. 이 같은 부진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단가 회복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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