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운영 현황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의 여객 승차율은 처음에는 50%에도 미치지 못하다가, 현재는 80~90%에 달해 수입도 증가했다. 신화왕(新華網)에 따르면 12월 7일 현재 여객 수송량이 연 1억 명을 초과했고,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1억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수송 여객이 2011년 개통 첫 해는 연 13만4000명 선이었다가 2013년에는 23만 명으로 늘었고, 지난 9월 30일에는 41만 6000여명에 달해 사상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베이징 남(南)역에서 상하이 홍차오(虹橋)역까지의 전 노선을 달리는 허셰(和諧)호 CRH(China Railway High-speed) 380 열차도 개통 초기의 90량에서 164량으로 늘었다. 고속철 길이는 약 400m, 승차 인원수는 약 1000명이다.
비즈니스석과 1등석, 2등석이 있는데, 가장 비싼 비즈니스석은 1750위안(약 31만3300원), 2등석은 410위안(약 7만3400원)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중국의 철도 전문가들은 은행에의 원리금 상환만 아니라면,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은 큰 수익을 거뒀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앞으로 중국 내 고속철 노선 중 수익이 가장 좋은 노선이 될 것이다.
◇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의 경제 파급효과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은 자체의 경영상황 호전뿐 아니라, 고속철 연선(沿線) 지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효과도 내고 있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구간은 서울-부산 간 450여㎞의 3배에 달하는 1318㎞로, 베이징·톈진(天津)·상하이 등 3개 직할시와 허베이·산둥(山東)·안후이(安徽)·장쑤(江蘇) 등 4개 성을 종단하며, 환발해(環渤海) 및 창장(長江) 등 2개 경제권을 끼고 있다.
총 투자액은 인민폐 2309억 위안(약 41조3403억원)으로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최대 토목 프로젝트'라는 명칭이 붙었다. 1318㎞ 구간을 시속 300㎞ 안팎으로 순항하여 5시간 안에 주파한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베이징-톈진 구간 고속철을 놓으면서 뒤늦게 고속철 건설 대열에 합류했지만 2011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개통을 통해 명실상부한 '고속철 강국'으로 발돋음했다.
중국의 고속철망은 2012년에 2298㎞에 달하는 세계 최장 베이징-광저우(廣州) 노선을 개통하면서 총 길이가 1만3000㎞를 넘어섰고 2020년에는 1만6000㎞로 늘릴 계획이어서 중국인의 자부심을 더욱 높이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