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수준과 매우 유사하다. 신규 일자리가 월별 평균 20만 개 이상 창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3월 일자리가 420만 개였지만 4월 말 450만 개로 7% 증가했다. 실직자 중 구직자 비율도 3월 2.51%에서 4월 2.19%로 감소해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4월 채용 건수는 무역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졌으며 9만3000명을 고용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과 소매업체도 각각 6만6000명, 6만5000명이 채용됐으며 정부기관 일자리만 변동이 없었다.
다만 구인율만 0.2% 소폭 상승한 3.1%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기에는 이르다. 미국의 조사기관 JOLT 자료에 따르면, 고용 인구도 변동이 없었고 고용율도 3.4%로 가감없이 유지했다. 오히려 사직서를 낸 근로자가 0.5% 증가해 1.88%를 기록했다. 3월에 일을 중단한 근로자가 246만 명에서 4월 247만 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기업에서도 자신들의 자격요건에 맞는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장기간 숙련된 근로자들이 최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상태에서 퇴직하게 되면 그 공백을 메우기가 가장 힘들다고 말한다.
5월 미국의 고용시장은 총 870만개의 일자리가 복원됐다. 일자리 창출 속도도 월별 평균 22만5000개에서 7월이면 24만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실업자 등록이 월별 평균 31만250명으로 2007년 6월 이후로 가장 낮다. 최근 미국의 경기가 침체에서 회복되면서 고용시장은 좋아지고 있지만 인력난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인력시장의 부조화는 미국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고질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