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아베 총리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나눈 대화는, 먼저 "해충의 피해 확대로 대체 사료를 민간이 앞당겨 구입하고 있다"는 현 실정에 대해 알린 뒤, "옥수수는 그 대부분이 미국에서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산 옥수수의) 조기 구매가 기대된다"고 말했을 뿐, 결코 "(대통령과) 구매를 약속하거나 합의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8월 25일(현지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일 통상협정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구매하려던 사료용 옥수수가 무역갈등이 악화되면서 남아있어 "아베 총리가 일본을 대표해 남은 옥수수를 전부 살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후 일본이 미국산 옥수수 275만t을 추가로 구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세간에 퍼졌다.
이후 불리한 협정 내용에 대해 일본에서는 거센 반발이 일었다. 특히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는 "미국산 옥수수는 모기 유충 피해를 본 국내산 옥수수와 용도가 다르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일본에서는 '과도한 양보'라는 비판과 함께 미국 무역 압박이 갈수록 수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이후 아베 총리에 대한 공격과 함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점 높아졌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중의원 의장의 국민투표법을 둘러싼 발언에 대해 야당 측이 반발하면서 개회가 1시간 반 가까이 늦어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