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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그룹 신태호 명예회장 90세 일기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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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그룹 신태호 명예회장 90세 일기 별세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광주상공회의소 제9~12대 회장을 역임했던 소모그룹 신태호 명예회장이 지난 10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76년 광주상공회의소 제9대 회장에 취임한 고인은 당시 지역 경제의 암울한 현실을 일신하기위해 '광주권 생산도시화운동'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했다. 또 전국 최초로 민간자본 공업단지를 건설하기위해 상공인들을 설득, 본촌공단과 송암공단을 조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아울러 호남소외에 밀려 지지부진했던 하남공단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광주권 5백만평 공업단지 조성'을 기치로 내걸고 각종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헌했다는 지역 경제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열성 덕분에 고인은 1976년부터 1991년까지 15년 동안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재임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정부는 광주권 경제발전에 쏟은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1년과 1984년, 1989년에 대통령표장을, 1984년과 1987년에는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