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광주상공회의소 제9대 회장에 취임한 고인은 당시 지역 경제의 암울한 현실을 일신하기위해 '광주권 생산도시화운동'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했다. 또 전국 최초로 민간자본 공업단지를 건설하기위해 상공인들을 설득, 본촌공단과 송암공단을 조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 같은 열성 덕분에 고인은 1976년부터 1991년까지 15년 동안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재임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정부는 광주권 경제발전에 쏟은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1년과 1984년, 1989년에 대통령표장을, 1984년과 1987년에는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