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해양특별보호구·공원 13개 추가 지정

공유
0

중국, 해양특별보호구·공원 13개 추가 지정

[글로벌이코노믹=장서연기자]중국 정부가 새해 들어 해양특별보호구역과 해양공원지역을 대폭 확대 지정했다.

8일 중국 준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에 따르면 중국 국가해양국은 전날 전체 면적이 835㎢에 달하는 3개 국가해양특별보호구와 10개 국가해양공원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로써 중국의 국가지정 해양특별보호구는 23곳, 해양공원은 18곳으로 늘었다. 이들 지역이 차지하는 총 면적도 4천349㎢로 확대됐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해양특별보호구에는 톈진(天津)시 다션탕(大神堂)굴산호초지역, 산둥(山東)성 라이저우(萊州) 얕은바다생태지역 등이 포함돼 있다.

새 해양공원들은 산둥성 창다오(長島), 장쑤(江蘇)성 샤오양커우(小洋口), 저장(浙江)성 통터우(洞斗), 푸젠(福建)성 푸야오리에(福瑤列) 등 중국 동쪽과 남쪽 해양지역에 위치에 있다.

국가해양국은 새로 지정된 해양보호구와 해양공원들이 주요 해양생태 지역을 보호하고 생태적인 생산능력을 배양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생태환경 교육 등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학적인 계획과 통일 관리, 보호 우선 등 원칙에 따라 생태환경을 보호하면서도 합리적인 해양 개발과 자원 활용을 위한 활동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일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서 올해를 '중국 해양관광의 해'로 정하고 해양관광자원과 상품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