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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미국 은행들 재무상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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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미국 은행들 재무상태 좋아졌다"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미국 은행들의 부실 때문에 미 경제가 다시 어려움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미 은행들이 부실자산을 거의 해소했으며 현재의 저금리 기조도 은행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의 은행 시스템이 최근 그 어느 때보다 양호한 상태에 있다"면서 “은행들이 또다시 미국 경제를 어렵게 만들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조만간 미국 내 19개 주요 은행들에 대해 심각한 경기침체가 국내외에서 동시에 발생했을 때 견뎌낼 수 있을지를 평가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버핏 회장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자신이 2011년 여름에 매입한 50억 달러 상당의 우선주를 조만간 다시 사들이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는 웰스파고, US뱅코프,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주요 미 은행에 대규모로 투자했으며 골드만삭스 주식 50억 달러 어치를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해서웨이는 은행 투자 이외에 BNSF 철도, 게이코 보험, 제너럴 리, 미드아메리컨 에너지 등 80개 이상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