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자유전공 폐지 2년간 유예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자유전공' 폐지결정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온 연세대는 '자유전공' 폐지를 2년간 유예하고 오는 2015년 폐지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4일 오전 교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내년에도 자유전공 학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앞서 연세대는 올해부터 자유전공을 언더우드국제대학의 글로벌융합학부에 흡수키로 했다가 학생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교무위원회에 참석한 한 보직교수에 따르면 자유전공의 경우 내년까지는 학생모집을 이어가면서 단계적으로 모집정원을 줄여 2015년에 완전히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연세대 자유전공은 15학번이 마지막 입학생이 된다. 2015년부터는 기존안대로, 자유전공 모집정원 전체가 언더우드국제대학의 글로벌융합학부로 흡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