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계절적 조정지수도 47.4에서 44.3으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학자들에 의해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중간값은 47.8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결과치가 나온 주원인으로 남아공 현지 백금광산업계의 파업을 들 수 있다.
남아공 백금 광산업계 노조 소속 근로자 약 10만 명은 지난 1월23일부터 백금생산업체인 앵글로아메리칸플래티넘의 자회사 앰플라츠와 론민 소유의 러스틴버그 광산 등에서 동시파업에 들어가 5개월째 파업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아공 국내총생산(GDP)도 백금광산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올 1분기에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0.6% 감소했다. 이미 경제전문가들은 남아공의 경제가 침체기를 넘어서 불황에 빠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