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돈으로 1억600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의 수입이다.
이 발표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연간수입은 2013년 360만 루블에서 2014년 760만 루블로 1년 만에 무려 111.1% 증가했다. 경제위기로 국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수입이 두 배 이상 늘어나 주목을 끌고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의 지난해 연간 수입은 800만 루블로 푸틴 대통령보다 더 많았다.
푸틴 대통령은 또 보유 자산으로 러시아산 자동차 3대, 트레일러 1대, 아파트 1채 그리고 차고 게라지 1개를 신고했다.
이에 앞서 헤미티지 캐피털 펀드의 빌 브로더는 지난 2월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이 주식과 헤지펀드, 그리고 스위스 은행 계좌들에 2000억 달러를 숨겨놓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러시아 고위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사람은 알렉산드르 흘로포닌 부총리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