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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23>이동평균선 집중탐구(5)삼성제약으로 풀어보는 수렴과 확산을 이용한 매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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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23>이동평균선 집중탐구(5)삼성제약으로 풀어보는 수렴과 확산을 이용한 매수 타이밍

당신도 상한가·급등주 주인이 될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삼성제약 일간차트. 삼성제약은 1월초 2500원대에서 1만7150원까지 상승한 상태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제약 일간차트. 삼성제약은 1월초 2500원대에서 1만7150원까지 상승한 상태다.
5월 15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삼성제약 범양건영 MH메탄올 화승알앤에이 유수홀딩스 크라운제우 크라운제과
5월 15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이오테크닉스 디케이디앤아이 게임빌 한국알콜 웰크론 아이텍반도체 디에스케이 에이디테크놀로지 손오공 한양디지텍 한양이엔지 젬백스 팅크웨어 에티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엠씨넥스 케이엘티 대성미생물 대우SBI스팩1호

5월 15일 10% 이상 상승종목

코메론 이큐스엔자루 에프에스티 이상네트웍스 원풍물산 코오롱생명과학 비씨월드제약 램테크놀로지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은 투자이론에 관한 한 자타가 공인하는 최정상급 전문가입니다. 박 원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을 이기는 유일한 길은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것이다”라고 강조합니다. 또 기술적 분석은 단순하게 해야 한다며 복잡하게 하면 스스로 함정에 빠진다고 합니다.

‘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시리즈 또한 위와 같은 관점을 유지하기위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기술적 분석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종목을 분석한다는 게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고 태생적 한계가 있지만 박 원장의 혜안과 통찰은 동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수렴과 확산으로 보는 매수 타이밍’입니다. 주가는 수렴과 확산을 반복하며 상승하거나 하락합니다. 정배열에서 역배열로 또 정배열로 바뀌듯이 시장이 멈추지 않는 한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 시리즈도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 위해 상한가 종목과 10% 이상 상승하는 종목을 매일 체크합니다. 또 단순하게 하기위해 돌파와지지, 저항을 핵심으로 종목을 바라봅니다.

‘달리는 말’은 어떻게 포착하는 게 쉽고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요. 먼저 주가 움직임의 이상성을 주목하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입니다.

또 주가가 특정 가격대나 특정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 초단기선(3일 5일 7일-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기간은 달리 할 수 있습니다.)은 한 여름 부챗살처럼 활짝 펴지게 됩니다.

대부분 이런 종목들은 단기 급등한 종목이거나 몇 %씩이라도 단기간 지속적으로 상승한 종목들입니다. 이런 현상이 이동평균선의 확산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중장기 이동평균선까지 정배열을 이루며 확산과 수렴을 반복합니다. 이런 종목들이 소위 말하는 ‘달리는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달리는 말’을 잡아냈다면 다음 과제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언제 올라타야 할까입니다. 도대체 언제 올라타야 금방 떨어지지 않고 결승선까지 골인할 수 있을까요. 혹시 떨어지더라도 언제 올라타야 치명상을 입지 않을까요.

배열도 분석에서도 말했듯이 완전한 정배열, 보기 좋게 퍼진 부챗살 모양의 확산이 고조된 상태는 단기적으로 주가의 고점인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봉(캔들)으로 풀어보면 양봉이 계속 커가는 상태입니다.

선택은 두 가지 입니다. 이 양봉이 커져가는 상태(이상성을 보이는 첫 번째 상승구간)에서 올라타야 되는 건지 아니면 윗꼬리가 달릴 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입니다.

이 시리즈의 견해는 ‘기다리는 매매와 쫓아가는 매매’ ‘고수는 음봉을 좋아해’에서 밝힌 것처럼 기다렸다 음봉(1차 상승이 꺽이는 점)이 시작되고 윗꼬리가 달릴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매수 타이밍을 잡아야 혹시 실패해도 치명상을 입지 않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가 진행되면 초단기 이동평균선이 20일이나 35일 혹은 4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수렴하는 상태가 됩니다.

시간가치를 고려한다면 첫 번째 고점을 돌파하는 시점이 매수 타이밍이 맞습니다. 간혹 장기간 횡보모드로 다시 바뀌는 종목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승원점(1차 급등 시작점)을 훼손하지 않고 오랫동안 횡보한 종목이 1차 고점을 돌파하면 2차 상승폭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확산과 수렴을 나타내는 MACD 지표가 있기는 하지만 실전 매매에 활용하기에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보조지표는 말 그대로 보조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핵심은 이상 급등하며 만들어진 초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어떤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수렴했다 다시 상승방향으로 확산하는 시점을 잡아 자신의 기준에 맞춰 매수를 해야 성공적인 매매를 할 수 있는가 입니다.

차트에서 빨강색으로 표시된 구간 전체를 양봉으로 보고 단기 이평선이 확산하는 구간으로 판단합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구간을 윗꼬리로 보는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 상승 초기 국면. 아모레퍼시픽은 상승 초기 장기 이평선 돌파를 신호로 계단식으로 상승하며 크게 올랐다. 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 상승 초기 국면. 아모레퍼시픽은 상승 초기 장기 이평선 돌파를 신호로 계단식으로 상승하며 크게 올랐다.
이런 종목의 특징은 왼쪽에 악성 매물이 없습니다. 아모레퍼시픽도 2014년 2월 대량거래와 함께 48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고 위치는 다르지만 수렴과 확산을 반복하며 장기 레이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초장기 이평선을 돌파하고 상승원점이 훼손되지 않는 종목을 일단 매수하는게 매매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예시 차트가 있으나 별로 시각적이 못합니다. HTS에서 직접 차트를 돌려가며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