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경제지표가 다소 향상되면서 3분기에는 보다 안정적이 경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2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5월 소비, 투자, 수출부문에서 중국경제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10.1%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고정자산투자는 0.3%포인트 상승한 9.9%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중 부동산개발투자가 2.4%를 나타내 전달보다 1.9%포인트의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주택판매는 면적기준으로 15%, 금액으로는 24.3% 늘었다.
이 같은 수치들은 올해 들어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면서 중국경제가 미세하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경기부진이 가시화되면서 최근 6개월래 기준금리를 세 차례 내리고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