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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상반기 실적 결산③] 유화증권 부채비율 가장 낮아… 대신증권 부채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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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상반기 실적 결산③] 유화증권 부채비율 가장 낮아… 대신증권 부채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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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상장·비상장 24개 증권사는 올 상반기 현재 평균 11조1911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의 평균 11조2487억원에 비해 576억원이 줄었다.

올 상반기 이들 증권사의 전체 부채는 268조7069억원이며 평균 부채비율은 762.90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대신증권으로 나타났고, 반면 가장 부채비율이 낮은 증권사는 유화증권으로 밝혀졌다.

글로벌이코노믹이 8일 2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대신증권으로 자기자본(자본총계)이 1조6766억원인데 비해 부채총계는 19조191억원으로 나타나 부채비율이 1134.39에 이르고 있다.

반면 유화증권은 자기자본 4653억원에 비해 부채는 1539억원으로 부채비율이 33.08에 머물러 있다. 유화증권의 부채비율은 대신증권 부채비율의 1/33 밖에 되지 않는다.
금액면으로는 NH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빚을 갖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부채총계는 37조2493억원으로 부채비율이 828.27에 달하고 있다.

대신증권 이외에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 증권사는 메리츠종금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부채비율 1000%가 넘는 증권사가 5개사에 달했으나 3개사로 줄어들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부채비율이 1088.46으로 나타났고, 미래에셋증권의 부채비율은 1002.77에 이르고 있다.

금융투자회사들은 성격상 여수신의 업무를 맡고 있어 일반 제조업체와는 달리 부채비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을 살피기 위해 NCR(순자본비율) 지표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월말 기준, 새로운 NCR의 선택적 도입 및 시행으로 NH투자, 대우, 미래에셋, 부국, 삼성, 한국투자금융, 현대, HMC투자 등 8개 증권사의 평균 NCR은 665.5%로 지난해 말에 비해 25.7% 감소했다.

NCR은 금융투자회사의 영업용순자본(자기자본에 비유동성 자산 등을 차감)을 총위험액(보유자산의 손실예상액)으로 나눈 값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으로 금융투자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재무제표 분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채비율이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후 100을 곱해 얻어지며,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