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대상은 30대 그룹, 30개 공기업, 22개 정부부처와 17개 광역 지자체 중에서 각각 3개의 우수 기관(그룹, 기업)을 선정했다. 조사기간은 지난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다. 선정방법은 온라인에서 기업, 공기업, 정부부처, 자치단체들의 광복절과 관련된 뉴스기사, 커뮤니티 게시글, SNS 게시글과 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댓글 반응을 분석해 선정했다.
또 롯데그룹은 임시공휴일 동참, 불꽃축제후원, 롯데월드타워 태극기게양 등 11개의 이슈로 1248건의 언급량을 기록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신세계 그룹은 임시휴무, 태극기게양, 백화점,마트 할인행사 등의 이슈를 통해 1082건의 언급량을 기록하여 3위를 기록했다.
광복 70주년 홍보부문에는 광복 70주년과 함께 언급된 일반 언급량(뉴스, 커뮤니티, 카페)과 소셜 SNS(트위터, 블로그) 횟수를 계산하여 가장 많이 알린 기업·기관을 선정했다.
30대 그룹 중에는 롯데그룹과 현대그룹, 신세계그룹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그룹은 홍보부문에서 2501번의 언급량과 1만2035건의 댓글반응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그룹은 홍보부문에서 392번 언급량과 1만9126건의 댓글반응으로 2위를 기록했다. 신세계그룹은 홍보부문에서 1633번의 언급량과 1만2451건의 댓글반응으로 3위에 올랐다.
30개 공기업 중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2개 중앙부처 중에는 통일부와 국방부, 기획재정부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7개 광역 지자체 중에는 서울시와 강원도, 부산광역시가 우수 홍보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를 기획하고 자문한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에 정부 기관과 기업 등의 나라사랑 활동을 처음으로 평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평가방법을 더욱 정교하게 하고, 평가 대상과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