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OST 9'로 그룹 몬스타엑스의 보컬 기현이 부른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이 잔잔하게 깔리면서 드러난 영상은 오랜 침묵을 깬 정봉(안재홍 분)이 컴퓨터 키보드를 치면서 환호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성인이 된 쌍문동 아이들 정환(류준열 분), 택(박보검 분), 동룡(이동휘 분), 선우, 덕선(혜리 분)은 오랜만에 다시 뭉치고 동룡은 택에게 "너희는 언제 진도가 나가냐"며 "더 노력하라"고 다그친다.
한편 정환은 덕선을 다급하게 쫓아가 사실은 예전부터 할 말이 있었다고 운을 뗀다.
17화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날 쌀쌀맞게 헤어졌던 보라(류혜영 분)와 선우의 관계에도 새로운 반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18화는 9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