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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전민우, 뇌종양 투병 중 9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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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전민우, 뇌종양 투병 중 9일 사망

'리틀 싸이' 전민우(13) 군이 9일 뇌종양으로 사망했다./사진= 뉴시스
'리틀 싸이' 전민우(13) 군이 9일 뇌종양으로 사망했다./사진=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리틀 싸이' 전민우군(13)이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중국 옌볜의 조선족 미디어 조글로는 전민우군이 뇌종양 판정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투병 중에 9일(현지시간) 옌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민우군은 조선족 동포로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국제가수 싸이 흉내를 내며 '강남스타일'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SBS TV '스타킹'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014년 중반 옌볜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은 전군은 서울에서 수술을 받은 뒤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그 해 10월 '중국의 리틀 싸이 전민우 살리기 위원회'가 결성돼 전군을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싸이(39)는 2014년 말 자신의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에 전군을 초청해 위로하기도 했다.

유가족들은 10일 옌볜에서 장례식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