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의로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변씨와 김모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변씨와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변희재씨는 태블릿PC 전문가인지 진정성을 보겠다”며 “정호성 전 비서관 공판을 본 다음에 추후 결정을 하겠다”며 일단 결정을 보류했다.
앞서 변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인터넷 전문가들도 불편해서 한대도 잘 안쓰는 태블릿PC를 60대 컴맹 아주머니가 3대를 돌리고, 그 3대 돌릴 동안, 실명이 드러난 지인들은 모두 ‘쓰는 걸 본적도 없고 쓸 줄도 모른다’ 증언하고, 개인정보가 다 들어있을 그 3 대의 태블릿PC 모두, JTBC, 고영태, 장시호 등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다 검찰에 제출합니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