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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용암해수, 전 세계인의 음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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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용암해수, 전 세계인의 음료로 도약

26일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서 오리온 음료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왼쪽부터)김형석 오리온 신규사업부문장, 허인철 오리온 총괄 부회장, 이규홍 제주용암수 대표. 오리온=제공이미지 확대보기
26일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서 오리온 음료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왼쪽부터)김형석 오리온 신규사업부문장, 허인철 오리온 총괄 부회장, 이규홍 제주용암수 대표. 오리온=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오리온이 글로벌 음료사업에 나선다. 오리온만의 글로벌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통해 제주용암해수를 전 세계인이 즐기는 프리미엄 음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오리온은 26일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서 제주지역 주재 기자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주용암수’ 인수를 통한 음료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11월 용암해수의 사업권을 갖고 있는 제주용암수를 인수했다. 용암해수는 인체와 가장 유사한 약 알칼리성을 띄며 마그네슘, 칼슘, 게르마늄 등 미네랄 함유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제주용암수가 제주토착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제주도에 3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내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용암해수산업단지에 공장을 착공하고 오는 2018년에 혼합음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 사업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음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