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택시' 이지애, 남편 김정근과 오작교는 허일후!…첫 딸 공개 눈길

공유
1

'택시' 이지애, 남편 김정근과 오작교는 허일후!…첫 딸 공개 눈길

결혼 6년 만에 얻은 첫딸 최초 공개

2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방송인 이지애와 김정근 부부가 출연해 결혼 7년차에도 여전히 신혼같은 일상을 전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방송인 이지애와 김정근 부부가 출연해 결혼 7년차에도 여전히 신혼같은 일상을 전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와 김정근 아나운서를 이어준 오작교는 허일후 아나운서로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방송인 이지애 아나운서와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가 동반 탑승해 결혼 7년차 부부임에도 여전히 신혼같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지애는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했다. 2010년 5월 말에 만나서 10월 초에 결혼했다"며 "운명의 사람을 만났는데, 결혼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식으로 만나기 전 이지애는 김정근 아나운서를 2006년 MBC 아나운서 지원을 했다. 거기 아나운서실에서 후보자로 김정근을 처음 만났다. 이후 2008년 연말 아나운서 회식 자리에서 두 번째 만났으며 그 이듬해 2009년 11월 허일후 아나운서의 도움으로 와인바에서 세 번째 만났던 운명 같은 스토리를 공개했다.

기정근은 당시 스포츠 중계를 하러 정장을 입고 나왔는데 당시 숙직실에 있던 허일후 아나운서가 TV를 뚫어지게 보고 있더라. 무슨 프로그램인지를 보니까 1:100에 출연한 이지애 아나운서였다. 허일후가 KBS 최종 면접때 동기였다고 밝혀 정식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형을 사랑한다면 저렇게 예쁜 친구랑 점심 자리를 마련해라"고 하자 허일후 아나운서가 그 다음날 "밥 자리 말고 술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정근은 평소 마시지도 않는 와인바를 예약해 놓고 집앞으로 이지애를 픽업 하러 가 정식 만남을 가졌다고 털어 놓았다.

KBS 출신 이지애 아나운서와 MBC출신 김정근 아나운서는 지난 2010년 10월 결혼했고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김정근은 자신을 꼭 닮은 딸을 안고 나왔다. 이영자는 이지애가 안고 있는 딸의 머리띠를 빼며 "TV나온다고 하니까 억지로 한 거죠"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애는 "딸인데 아들이라고 할까 봐…"라며 웃으면서 답했다.

이날 김정근은 결혼전 아내의 인기에 대해 가수 B씨, 아나운서 C모씨, 대기업 D씨등등 ABCD송을 틀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행복한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지애는 "운명론자고 집순이다. 직접적으로 대시하거나 만나자고 한 사람은 1도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에 이영자가 "소개팅 제의를 받아 본 적은 있지 않느냐"고 캐묻자 이지애는 "배우, 가수, 회장님 아들도 있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만나는 게 싫어서 한 번도 안 만났다"고 털어 놓았다.

한편, 두 사람은 첫 부부싸움으로 아이유를 들었다. 아이유가 '좋은날 시절'로 삼촌 팬의 마음을 훔쳤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지애는 "삼촌"하는 김정근을 보고 화가 났고 그 다음날까지도 화가 풀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정근은 그 다음날 차를 타고 가는 길에 거듭 사과를 요구하는 이지애를 남겨두고 차에서 내리고 가버렸던 격한 사연을 털어 놓았다.
김정근은 또 야동을 보다 이지애에게 걸려 반성문을 쓴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정근은 신혼 때 전에 보던 야동을 플레이하면서 지우다 이지애에게 딱 걸려 반성문을 썼다는 것. 이지애는 "신혼인데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자필 반성문 한 장을 쓰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자와 오만석은 두 사람의 집을 방문했다. 김정근은 "좋은 기를 모르는 노래를 불러달라"는 이영자의 말에 '이지애 송'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이영자, 오만석의 진행으로 매주 수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