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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자연 유산의 날' 제정…세계유산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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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자연 유산의 날' 제정…세계유산 적극 홍보

올해부터 6월 두 번째 토요일로 결정
중국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수 세계 2위

1994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탈라궁(布达拉宫)'.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1994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탈라궁(布达拉宫)'.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국무원에서 올해부터 6월 두 번째 토요일을 '문화∙자연 유산의 날' 정하기로 최종 승인했다.

도농주택건설부는 올해 '문화∙자연 유산의 날'을 전후해 '중국 세계자연유산 추진회', '중국 세계유산 성과전(展)', '세계유산 특별전(展)', '자연유산 방문' 등 10개 이상의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유산과 명승지 등 74개소가 공익 활동에 참여하고 500명의 무료체험자를 모집해 중국의 문화∙자연 유산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문화∙자연 유산의 날' 제정 기념 중국 도농주택건설부 브리핑에 따르면, 중국이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세계유산 수에서 글로벌 2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선정된 세계유산은 자연유산 11건, 문화유산 30건, 자연문화 복합유산 4건, 문화경관 5건 등 총 50건에 달한다. 또한 국무원이 비준한 국가급 명승지는 244개소, 성급 인민정부가 비준한 성급 명승지는 807개소로 총 면적은 21만4000㎢에 달해 중국 대륙 면적의 2.23%를 차지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