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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노화·웰니스프로그램으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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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노화·웰니스프로그램으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 박차

지한파 일본배우 '쿠로다후쿠미'의 경남투어프로그램 제2탄
경남의 항노화·웰니스관광, 관광에 건강을 더하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항노화·웰니스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해 경남관광상품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미식투어에 이은 두 번째 경남투어로 한국통 일본배우 '쿠로다후쿠미'와 4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항노화·웰니스에 바탕한 관광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광객들은 투어 첫째 날 건강측정 실시 후, 마지막 날 또 한 번의 건강측정으로 투어 기간동안 자신의 건강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바로 확인 가능하다는 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경남 항노화·웰니스관광은 항노화의 본거지인 산청군 동의보감촌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거창, 합천을 연계, 관광에 건강을 더하는 진정한 힐링 프로그램이다.

항노화·웰니스프로그램의 전문가인 경남대학교 김현준 교수의 프로그램 소개, 1차 건강측정, 자가마사지, 동의보감촌 내 노르딕워킹으로 한의학박물관 투어, 거창 사과나무로 구워진 바베큐, 자연약재로 만드는 화장품, 합천의 파프리카 농장에서 직접 캐낸 인삼과 파프리카로 만든 샐러드 요리, 청각과 촉각의 뇌세포를 자극하는 블라인드 워킹으로 하는 해인사 소리길 산책 등 다양한 브레인 활동을 거치게 된다.

이어 산청 한방약초연구소와 및 한방 약재시장을 방문하여 한국인의 실생활 약재 활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몸과 마음을 모으는 브레인 피트니스를 끝으로 항노화·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이후 2차 건강측정 시에는 자신의 면역력 등 건강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직접 확인하게 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도는 이번 상품의 경우 한방 항노화와 힐링·뷰티에 관심이 많은 일본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모객을 한 결과 많은 신청자가 몰려 향후 항노화·웰니스관광 투어가 정기적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도 커져 계속하여 보완해 나간다면 향후 경남서부권의 일본관광객 유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정준 도 관광진흥과장은 "사드관련 사태 이후 해외관광객 유치가 힘든 시기임에도 이번 항노화·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은 일본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과 관광에 건강을 더한 복합된 상품으로 한국관광공사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상품이다"며 "일본인의 여행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고품격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