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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민영 철강사 수익성 대폭 개선… 조강량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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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민영 철강사 수익성 대폭 개선… 조강량도 증가

민영사 90곳 평균 이익률 5% 2011년 이후 최고치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민영 철강사들의 올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중국 CCME(Chamber of Commerce for Metallurgical Enterprises)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 민영 철강사 90곳은 203억 위안(29억9000만 달러)의 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난 것이다.
평균 이익률은 2011년 이후 최고치인 5%를 기록했다. 2013년 최저치인 0.62%에서 대폭 개선됐다.

수요 공급 상황이 개선됐고, 특히 중국 정부가 생산능력 감축에 나서는 한편 유도로(IF) 폐쇄를 강력히 추진한 결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이들의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소형 철강사들의 생산량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 철강사 90곳의 조강생산량은 전체 56.7%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58.5%에서 2.1%p 낮아졌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