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서버시간 가장 빨리 잡는 컴퓨터 있어… PC방보다 빠르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대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수강신청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학생들이 빠른 수강신청을 위해 인근 PC방을 향하지만 가장 빨리 서버시간을 잡는 컴퓨터는 따로 있다.

8월 중순은 각 대학교가 수강신청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4학년부터 내림차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마지막으로 공통 신청을 받는다. 공통 수강신청 이후부터 학기 초에 걸쳐 정정기간을 두는 학교도 많다.
수강신청의 핵심은 ‘시간’이다. 한 번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각 학교에서는 트래픽 초과를 막기 위해 접속 시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을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많은 학생들은 해당 학교의 서버시간을 알기 위해 서버시간을 알려주는 사이트를 이용한다. 또 빠른 접속을 위해 사양이 좋은 컴퓨터가 구비된 PC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혹 인터넷보다 인트라넷에서의 접속이 더 빠른 경우가 있다. 일부 수강신청 시스템에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트래픽보다 인트라넷에서 접속하는 트래픽을 먼저 처리하기도 하는데 이때 인트라넷 접속이 가능한 PC는 다름 아닌 학교 컴퓨터다.

교내에 구비된 컴퓨터는 대부분 학교 인트라넷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PC를 이용한 사용자의 트래픽을 먼저 처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수강신청 프로그램은 학교마다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학교의 시스템을 확인해보고 수강신청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