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스마트폰 화면에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보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보이(SmartBoy)'가 오는 21일 미국에서 정식 판매된다.
스마트폰에 스마트보이를 덧씌우면 터치 대신 버튼 입력이 가능한 스마트보이 모드로 전환되고, 기기 뒤쪽 슬롯에 게임보이 카트리지를 꽂으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국의 게임 주변기기 제조사 '하이퍼킨(Hyperkin)'은 지난 2015년 만우절 농담으로 공개했지만, 주위의 반향이 커서 정식 출시키로 했다. 스마트보이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작동하며 5.2~6인치의 화면을 지원한다. 현재 삼성, 에이수스, 화웨이 등의 스마트폰 주력 기종을 지원한다고 하이퍼킨은 설명했다.
가격은 49.99달러로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출하 예정일은 8월 21일이며, 배송은 미국 국내에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