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팔콘프라이빗은행은 민간은행 최초로 가상화폐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금융기관을 통한 비트코인 구매, 판매 및 보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팔콘프라이빗은행은 기관 및 고액 자산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외에 가장 높은 시가 총액의 암호화화폐(가상화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민간은행으로 등극했다.
동시에 반콜(Bancor), 스테이튜스(Status), 토큰카드(TokenCard), 테조스(Tezos), 애이터니티(aeternity), 오미세고(OmiseGo), 멜론포트(Melonport), 매치풀(Matchpool), 디센트라랜드(Decentraland), 모에다(Moeda) 등 다수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하고 있다.
니클라스 니콜라센(Niklas Nikolajsen) 비트코인스위스AG CEO는 "비트코인스위스가 가상화폐 영역에서 팔콘프라이빗은행과 계속해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팔콘프라이빗은행은 고객에게 비트코인을 직접 제공하는 최초의 은행으로 가상화폐 역사를 새로 썼다"고 밝혔다.
또한 "이더리움 및 기타 가상화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팔콘프라이빗은행이 가상화폐 보유가들과 투자자들이 꼭 가야만 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콘프라이빗은행은 스위스의 민간 금융기관으로 146억프랑(2016. 12. 31. 기준)의 고객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상화폐 중개기관이자 제휴사인 비트코인스위스AG로부터 기관 고객들과 고액자산가들의 암호자산 취득·보호·추적·판매 등 자산관리 전반에 걸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트코인스위스AG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2013년 8월에 설립됐다. 암호화 금융이 대중화 되지 않은 시장의 개인, 회사 및 기관 고객들을 위해 금융 중개, 거래, 자산관리, ICO서비스, 소프트웨어 통합, 컨설팅 솔루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