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미국에서 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 용어다.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으로 연중 최대 할인폭으로 물건이 판매된다. 이전까지 적자(red figure)였던 장부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고 해 ‘검은(blakc)금요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블랙프라이 기간 동안 미국 소비량의 20% 가량이 발생한다.
이베이는 단순 구입 뿐만 아니라 경매 방식으로 구매할 수도 있어 깜짝 할인폭을 노려볼 수 있다.
아이허브는 건강, 뷰티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홈페이지 내에 한국어가 지원되며 국내지배송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백을 직구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길 원한다면 고급 패션 브랜드 사이트인 길트(GILT)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판매물품이 5분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니 가전제품 등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고객들은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
삼성·LG전자 미국법인은 블랙프라이데이 동안 각사의 대표 TV 제품인 ‘QLED TV’와 ‘OLED TV’ 할인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최대 45% 할인가에 TV를 판매한다.
LG전자 역시 TV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OLED TV를 20~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65형 OLED TV의 원가격은 3299.99달러(약 360만원)다. 블랙프라이데이에 구매하면 700달러 할인된 2599.99달러(약 285만원)에 살 수 있다.
해외직구를 위해선 마스터카드, 비자, 유니온 페이 등 해외 결제 서비스 지원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이후 13자리의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 받아야 직구에 나설 수 있다.
해외직구를 하려면 일반적으로 해외 현지에서 내가 구매한 물건을 받아줄 ‘배송대행지’를 확보해야 한다. 배송대행지 별 적립금, 할인혜택이 상이하니 쇼핑전에 미리 둘러보는 것이 좋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끝이 아니다. 오는 27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들이 일제히 할인에 들어가는 ‘사이버먼데이’가 시작된다.
사이버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의 첫 월요일로 연휴 후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컴퓨터 앞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김에 따라 온라인 매출액이 급등한 데서 유래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