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용진 교사는 "독서영역 지문 길이는 작년보다는 조금 짧았지만 예년과 비교해 길어졌다"면서도 "학생들도 모평이나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에서 긴 지문을 접해봐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부호화 기술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풀이가 가능한 문제였던 41번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는 "문학영역은 비교적 어렵지 않았으나 이육사의 시는 상징성이 강하고 수험생들에게 낯설어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문학이론 중 반영론적 관점을 바탕으로 시를 해석하는 21번 문제는 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난이도 자체는 국어가 아주 어려웠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수험생들은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