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 FIFA랭킹 6위 폴란드전서 막강 공격력 막아낼까…수비 안정이 최대 관건

공유
0

한국, FIFA랭킹 6위 폴란드전서 막강 공격력 막아낼까…수비 안정이 최대 관건

폴란드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폴란드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새벽 3시45분(한국 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A매치 평가전을 벌인다.

FIFA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폴란드는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이 상대해야 할 '가상의 독일'전을 앞두고 펼치는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수비 불안의 안정과 함께 베스트 멤버를 가리는 마지막 옥석 가리기라는 의미도 있다.
폴란드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 F조에서 만날 디펜딩챔피언 독일과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 우선 체격 조건과 축구 스타일이 흡사하다. 폴란드는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E조에서 8승1무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폴란드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 차례나 득점왕에 오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바이에른 뮌헨)가 한국전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 외에도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힘을 바탕으로 조직력이 탄탄하고 공격진의 결정력도 빼어난 게 장점이다.

신태용호는 지난 24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끝내 수비 불안을 해소하지 못하며 1-2로 역전패 당했다. 특히 세트피스 수비가 의문부호를 남겼다.

폴란드는 북아일랜드보다 파워와 체격이 더 좋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의 약점인 수비진을 점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분데스리가의 최고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날카로운 '한 방'을 수비진이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폴란드는 유럽 지역예선 10경기에서 28골(14실점)을 터뜨렸다. 유럽을 통틀어 벨기에·독일(이상 43골), 스페인(36골), 포르투갈(32골)에 이어 5번째로 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한편 한국-폴란드전은 28일 새벽 3시 45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